[기획] 하이닉스 찾은 새내기 생글기자들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밝은 내일 봤어요"
19일 토요일,한국경제신문 생글기자단은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하이닉스반도체를 찾았다.

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반도체 회사로 세계시장 점유율 D램 2위,낸드플래시메모리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생글기자단은 김정수 홍보 담당 상무로부터 하이닉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들었다.

김 상무는 "차세대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업계 최고의 인증을 받고 있다"며 하이닉스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회사 소개를 들은 후 기자들은 바로 옆에 있는 전시관으로 이동했다.

그곳에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직원들이 착용하는 마스크 복장 등이 진열돼 있었고,반도체 생산방식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었다.

회로를 설계하고 감광막에 마스크를 노출시키는 노광공정과 식각,박막,증착 과정을 거쳐 패키지 공정을 지나면 완성품이 나온다고 한다.

전시관 관람 후 기자들은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열띤 자세로 질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직 기자 못지않게 날카로우면서도 깊이 있는 질문을 던져 답변에 나선 김 상무를 깜짝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하이닉스 공장이전 문제,언론에 보도되었던 기술 해외 유출에 대한 질문은 생글기자단이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 외에 환경이나 사회복지사업 등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패키지 공정 현장을 찾아갔는데 복도에 걸려 있는 사원들의 사진이 인상적이었다.

사원들의 사진을 붙여놓거나 팀별 작업을 하는 것은 애사심과 단결력을 향상시키려는 회사 방침의 일환이다.

위생상의 문제로 가까이서 공정을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지만 품질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회사와 사원이 함께 노력하는 모습에서 하이닉스가 세계적 기업임을 알게 되었다.

두 시간여의 하이닉스 견학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연수원으로 돌아오는 길,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밝은 내일을 본 생글기자단의 얼굴은 밝았다.

전효빈 생글기자(전주상산고 1년) bingo7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