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생글기자 캠프가 지난 18~20일 한국경제신문 본사와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서 열렸다.

34명의 학생 기자들은 2박3일 동안 취재 및 기사 작성 교육을 받고 경기도 이천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방문, 기사 작성 실습 기회도 가졌다.

18일 오후 2시 한국경제신문사에 모인 학생 기자들은 첫날 한국경제신문과 생글생글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신경훈 한경 영상정보부장으로부터 보도사진 촬영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편집 및 윤전시설을 둘러보았다.

이날 신 부장은 "보도사진은 메시지가 있어야 하고 화면에 빈 공간이 크게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원근 장치를 활용해 구도를 잡는 법 등을 설명했다.

버스를 이용해 용인 외국어대 국제생활관으로 이동한 학생 기자들은 저녁 식사 후 2시간여 동안 취재 및 기사 작성 강의를 들었다.

생글기자들은 이튿날 이천 소재의 하이닉스반도체 공장을 견학, 취재 및 기사 작성 실습을 했다.

자신이 쓴 기사에 대해 한국경제신문 기자들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기사 작성 요령을 배웠다.

또 장경영 한경 증권부 기자로부터 '기자의 세계'라는 주제로 취재 현장의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들었으며 특별 강사로 초청된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전무로부터 '로마에서 배운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다.

4기 기자들은 마지막 날 저녁 선배 생글 기자들과 선후배의 밤 시간을 갖기도 했다.

강동현 백선아(생글 1기) 김성웅 김푸르나 조선 최우석 구슬 김진수 배수지 정민선(이상 2기) 김선기 송지은 박찬현 박민수 김경무 유동석 임정은(이상 3기 생글기자) 등이 참가, 후배 기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했다.

새내기 생글기자들은 선배 기자들에게 생글기자 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기사를 쓸 때 주제를 잡는 법 등을 질문하며 궁금증을 풀었다.

김선기 생글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선후배들이 팀을 이뤄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지원 생글기자(경남외고 2년)는 "캠프를 통해 기사를 쓸 때 유의할 점과 내 글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물론 전국의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4기 새내기 생글기자들은 각자 소속 학교로 돌아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기자 활동을 하게 된다.

윤승철 경제교육연구소 인턴기자(동국대 문예창작학과 1년)

손혜지 생글기자(충남여고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