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열독률 선호도 부문 1위를 차지한 생글생글은 논술신문 사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한 달간 읽어 본 적이 있는 논술신문을 묻는 열독률 조사에서 고등학생 응답자의 89%가 생글생글을 읽었다고 답했다.

이는 2위를 차지한 A논술신문(24%)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생글생글이 논술신문 중 절대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타 논술신문의 열독률은 B논술신문 15%,C논술신문 9% 등이었다.

논술신문 인지도 조사에서도 생글생글의 위상은 확고하다.

생글생글을 알고 있다는 학생의 비율이 87%로 2위 A논술신문(38%)의 두 배가 훨씬 넘었고 기타 논술신문의 인지도는 6~25%에 그쳤다.

생글생글의 이 같은 위상은 논술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생글생글의 장점으로'경제 상식이 풍부해진다'(56%) '다른 논술 교재나 신문에서 볼 수 없는 내용이 많다'(35%) '논술을 쓸 때 인용할 거리가 많다'(28%) '논술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한다'(27%) '글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15%) 등을 꼽았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