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선호도.열독률 1위 … 일간 종합지 모두 제쳐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고교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이 내로라하는 일간 신문들을 모두 제치고 고교생들이 가장 많이 읽는 신문에 꼽혔다.

고교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문 역시 생글생글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생글생글 100호' 발행을 기념,지난 5월2일부터 21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511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문 이용행태 조사'(복수 응답) 결과 응답자의 84%가 지난 한 달 동안 생글생글을 한 번 이상 읽었다고 대답했다.

이는 국내 3대 일간지에 대한 열독률(37~47%)의 평균 두 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생글생글이 그 어떤 매체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학생들에게 읽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또 '가장 좋아하는 신문을 꼽으라'는 질문에 생글생글을 가장 많이(39%) 택했고 다음으로 일간지 A신문(19%) B신문(14%) C신문(13%) 순으로 대답했다.

가장 선호하는 신문으로 생글생글을 꼽은 비율은 3학년(46%)이 가장 높았고 2학년(39%),1학년(27%) 순으로 나타나 고학년들에게 더욱 인기가 있음을 보여줬다.

'자신이 알고 있는 신문을 꼽으라'는 조사에서는 고교생의 87%가 생글생글을 택해 인지도 1위를 기록한 일간지 A신문(88%)과 대등할 정도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2005년 6월 창간한 생글생글은 현재 매주 33만부를 발행하고 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