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비 가계지출 비중 또 최고

도시 근로자 가구의 전체 소비지출 중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44만6000원으로 이 중 교육비는 34만5000원을 차지, 14.1%에 달했다.

이는 이 통계가 작성된 197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로, 매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봉급 생활자들의 교육비 부담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소식이군요.

부모님들의 어깨가 그만큼 무거워지고 있다는 이야기인 만큼 생글이 여러분들 '열공'하세요!

◆한ㆍ미 정책금리 모두 동결

한국과 미국의 정책금리가 모두 현 수준에서 동결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콜금리 목표치를 현행 수준인 연 4.5%에서 유지키로 의결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이날 올 들어 세 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현 수준인 연 5.25%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양국 간 기준금리 차이는 0.75%포인트를 그대로 유지했다.

―시중에 돈이 너무 많이 풀려 혹시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는 것 아닌가 하고 일부에서 예상했는데 그냥 두기로 했군요.

요즘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소비자물가 역시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군요.

◆한국ㆍEU FTA협상 시작

한국과 유럽연합(EU)이 지난 7일부터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피터 만델슨 EU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지난 6일 서울 외교통상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EU FTA 협상 출범을 선언했다.

―미국과의 FTA 타결에 이어 세계 최대 경제권인 EU와도 FTA 협상이 시작됐군요.

EU는 평균관세도 4.2%로 미국(3.7%)보다 높아 FTA가 체결될 경우 상당한 경제 효과가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