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국내에서는 직업으로써 공무원에 대한 인기가 식을 줄을 모릅니다.

이것은 아버지 세대들에게 공무원이 비인기 직종이었던 것과는 판이한 현실입니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경기침체와 치열한 기업 문화로 인한 직업의 안정성 때문일 것입니다.

기업에서 생존하는 것은 그야말로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겪고 있는 입시경쟁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이죠. 이러한 회사생활을 하는 것보다 '철밥통'으로 표현될 정도로 안정이 보장되는 공무원 등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죠. 하지만 공공기관은 사회에 큰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공무원의 봉급은 세금이고,세금은 기업이 벌어들인 돈입니다.

결국 버는 사람 따로, 쓰는 사람 따로의 구조가 되는 거죠. 또한 유능한 인재가 공공기관에 쏠리면서, 기업에선 인재난을 겪게 되는 악순환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10년 전 일본에서도 현재 한국과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 일본은 경제가 살아나면서 기업 고용이 늘어나고 공무원에 대한 인기는 수그러들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나중에 취업 준비생이 된다면 공무원과 기업 중 어떤 쪽을 선택할 건가요? 안정적이지만 성취감이 덜한 직장과, 불안정하지만 당당하게 경쟁하고 성과만큼 대우받는 직장 중 어느 쪽이 괜찮은가요? 여러분의 생각을 생글생글i 토론방에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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