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성폭행을 피하려다 남자를 숨지게 한 여성에 대한 재판에서 과잉방어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과잉방어 판결은 유죄인 상해치사와 무죄인 정당방위의 중간쯤 되는 판결로 볼 수 있습니다.

여성은 성폭행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피하기 위해 차를 몰고 달아났고,이 과정에서 남자가 차문에 매달려있는 상태에서 주행을 해 남자가 숨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판결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로 갈리고 있습니다.

첫째,성폭행을 피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행동이므로 판결이 지나치다고 보는 시각이고,둘째는 남자가 차에 매달린 걸 알면서도 차를 몰았으므로 과잉방어 판결이 합당하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여성이 남성으로부터의 성폭행을 피하기 위한 방법 중 남자를 해치지 않는 방법이 있을지는 의아스럽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서든 사람의 목숨을 빼앗은 행위는 무죄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판례입니다.

이번 판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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