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과 인송문화재단(이사장 양귀애 대한전선 고문)은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올바른 학생들을 선정해 매학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말 처음으로 53명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51명을 선정,이달 중 1차분 장학금 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경ㆍ인송 장학생들은 한국경제신문이 생글생글 구독학교의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추천받은 모범 학생들이다. 1회 장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에 진학하거나 기업체에 취직했다. 1회 장학생 중 서울대 교육학ㆍ국민윤리교육학과군에 입학한 김학중군(인천 세일고졸)과 동아대 신문방송학과에 입학한 이혜미양은 생글 장학금이 대학에 진학하기까지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김학중군은 "나보다 더 어려운 친구가 있을 것 같아 장학금을 받기가 부담스러웠다"면서 이번에 받은 사랑을 언젠가 다시 사회에 쏟겠다고 밝혔다. 이혜미양은 한경인송 장학금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는데 큰 힘이 됐다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광고기획의 꿈을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각오를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