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발표된 '미래의 직업세계 2007'에 따르면 평생직업으로 유망한 직업이 상담전문가로 1위에 선정됐다. 이어 인문사회계열 교수,항공기 조종사,성직자,사회과학 연구원 등이 지목됐다. 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조사한 10년 후 직업의 사회적 위상이 현재보다 높아질 직업에도 상담전문가가 컴퓨터 보안전문가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그 외에 해외영업원,문화.예술.디자인.방송 관련 관리자 등이 제시되었다.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상담전문가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저임금일 것이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상담전문가의 임금 수준은 전체 직업 평균보다 높고 직무만족도도 82%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상담전문가는 향후 10년 내 위상이 높아지고 더구나 평생직업으로 가장 좋은 직업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미래 진로로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상담전문가라는 직업은 성격,적성,지능,진로 및 신체적.정신적 증상 등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변화를 모색하는 개인에게 심리검사,상담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문제해결을 돕고 지원하는 사람이다.
상담분야는 크게 상담심리분야와 임상심리분야로 나뉜다. 일반적인 상담심리분야의 상담전문가와 병원 정신과 등에서 정신장애자 및 부적응자를 치료하기 위해 상담에 응하는 임상심리사가 대표적이다. 상담심리분야에서 일하는 상담전문가에는 청소년상담원,청소년지도사,상담교사 등이 있다. 이들은 각 대학의 학생상담실,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상담실,공공기관의 상담실,시립.공립 청소년상담실,사설 상담소 등에서 근무한다.
상담전문가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특성으로는 상담받는 사람들의 언어,비언어적 표정,행동상의 변화와 내포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집중력과 지각력,문제 및 원인 파악을 위해 분석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이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 대처능력도 요구된다. 이에 적합한 성격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신뢰성,사회성,자기통제,인내 등을 꼽을 수 있다.
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초.중.고 과목 가운데 국어,미술,사회를 잘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상담,철학과 신학,심리,교육 및 훈련 등에 관해 전문지식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대학에서 심리학과,가족사회복지과,교육학과,유아교육학과,아동학과,청소년 관련학과,특수교육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상담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지식을 습득하면 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관련 자격으로는 상담 및 심리 치료학회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으로서 상담전문가 자격이 있다. 한국심리학회가 인정하는 대학 및 기타 연구기관에서 상담심리학 또는 상담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소정의 자격시험에 합격,수련과정을 이수한 뒤 자격심사에 통과되면 상담전문가로서 자격을 얻게 된다.
국가자격증으로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이 있다. 이 자격시험은 1.2.3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1급 청소년상담사 응시자격은 상담 관련 분야의 박사 또는 석사 학위 취득자로 상담실무 경력이 4년 이상인 자 등으로 제한된다. 2급은 상담 관련 분야 석사 또는 학사 학위 취득자로 상담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이다. 그리고 3급은 상담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 취득자나 고등학교 졸업자로 상담실무 경력이 5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한 뒤 100시간의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재학 중에 공공기관 상담실 등에 자원봉사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 구인광고를 통한 공개채용으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교수나 선.후배 등의 추천을 통해 취업하기도 한다. 사설 상담소를 개설하는 것은 보통 여러 상담기관에서 경험을 쌓고 경제적 및 사회적인 기반을 다진 후에 이루어진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 2814명. 이 가운데 여성이 10명 중 8명꼴(78.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력별로는 대졸 55.4%,석사 이상 27.9%,전문대졸 16.7% 등이다.
상담전문가는 앞으로 10년 뒤 현재의 두 배 수준인 5650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의 갈등이 커지고 직업 및 진로문제,청소년문제,노인 및 여성문제,가정문제 등으로 전문적인 상담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학교상담,가정폭력상담,성폭력 및 성매매 피해상담,노인학대 상담,산업상담,자살상담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담전문가들이 활동할 무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선진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5000달러를 넘어설 때 심리상담에 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선례에 비춰볼 때,국민소득 1만6000달러대인 우리나라는 이제 상담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시점이 된 것이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복잡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상담도 예전처럼 '뜨거운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 더구나 이제는 한 직장에서 평생 근무하는 '평생직장' 시대가 아니라 여러 직장을 거치더라도 한 가지 전문직업으로 평생 일할 수 있는 '평생직업'의 시대다. 평생직업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은 상담전문가에 도전해 자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사회문제를 푸는 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참고할 주요 인터넷 사이트
한국상담심리학회 www.krcpa.or.kr
한국상담전문가협회 www.akcp.or.kr
한국청소년상담원 www.kyci.or.kr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careerin@naver.com
사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상담전문가에 대해 잘 모르고 있거나 저임금일 것이란 부정적인 생각을 갖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상담전문가의 임금 수준은 전체 직업 평균보다 높고 직무만족도도 82%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상담전문가는 향후 10년 내 위상이 높아지고 더구나 평생직업으로 가장 좋은 직업으로 꼽혔다는 점에서 미래 진로로 고민하는 고등학생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상담전문가라는 직업은 성격,적성,지능,진로 및 신체적.정신적 증상 등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변화를 모색하는 개인에게 심리검사,상담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문제해결을 돕고 지원하는 사람이다.
상담분야는 크게 상담심리분야와 임상심리분야로 나뉜다. 일반적인 상담심리분야의 상담전문가와 병원 정신과 등에서 정신장애자 및 부적응자를 치료하기 위해 상담에 응하는 임상심리사가 대표적이다. 상담심리분야에서 일하는 상담전문가에는 청소년상담원,청소년지도사,상담교사 등이 있다. 이들은 각 대학의 학생상담실,중학교 및 고등학교의 상담실,공공기관의 상담실,시립.공립 청소년상담실,사설 상담소 등에서 근무한다.
상담전문가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특별히 요구되는 특성으로는 상담받는 사람들의 언어,비언어적 표정,행동상의 변화와 내포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집중력과 지각력,문제 및 원인 파악을 위해 분석적이고 종합적인 사고력이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만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황 대처능력도 요구된다. 이에 적합한 성격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신뢰성,사회성,자기통제,인내 등을 꼽을 수 있다.
상담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초.중.고 과목 가운데 국어,미술,사회를 잘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상담,철학과 신학,심리,교육 및 훈련 등에 관해 전문지식을 가져야 한다. 따라서 대학에서 심리학과,가족사회복지과,교육학과,유아교육학과,아동학과,청소년 관련학과,특수교육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학에서 관련 학과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상담 관련 대학원에 진학해 전문지식을 습득하면 이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관련 자격으로는 상담 및 심리 치료학회에서 발급하는 민간자격으로서 상담전문가 자격이 있다. 한국심리학회가 인정하는 대학 및 기타 연구기관에서 상담심리학 또는 상담 관련 분야를 전공하고 소정의 자격시험에 합격,수련과정을 이수한 뒤 자격심사에 통과되면 상담전문가로서 자격을 얻게 된다.
국가자격증으로는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이 있다. 이 자격시험은 1.2.3급으로 구분되어 있다. 1급 청소년상담사 응시자격은 상담 관련 분야의 박사 또는 석사 학위 취득자로 상담실무 경력이 4년 이상인 자 등으로 제한된다. 2급은 상담 관련 분야 석사 또는 학사 학위 취득자로 상담실무 경력이 3년 이상인 자이다. 그리고 3급은 상담 관련 분야의 학사 학위 취득자나 고등학교 졸업자로 상담실무 경력이 5년 이상이면 응시할 수 있다. 시험에 합격한 뒤 100시간의 연수과정을 이수하면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재학 중에 공공기관 상담실 등에 자원봉사로 활동하며 경험을 쌓는 것도 취업에 도움이 된다. 구인광고를 통한 공개채용으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교수나 선.후배 등의 추천을 통해 취업하기도 한다. 사설 상담소를 개설하는 것은 보통 여러 상담기관에서 경험을 쌓고 경제적 및 사회적인 기반을 다진 후에 이루어진다.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에 의하면 상담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은 현재 2814명. 이 가운데 여성이 10명 중 8명꼴(78.6%)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력별로는 대졸 55.4%,석사 이상 27.9%,전문대졸 16.7% 등이다.
상담전문가는 앞으로 10년 뒤 현재의 두 배 수준인 5650명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인간관계의 갈등이 커지고 직업 및 진로문제,청소년문제,노인 및 여성문제,가정문제 등으로 전문적인 상담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학교상담,가정폭력상담,성폭력 및 성매매 피해상담,노인학대 상담,산업상담,자살상담 등에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상담전문가들이 활동할 무대는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선진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1만5000달러를 넘어설 때 심리상담에 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선례에 비춰볼 때,국민소득 1만6000달러대인 우리나라는 이제 상담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할 시점이 된 것이다.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사람들의 고민이 많아지고 복잡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상담도 예전처럼 '뜨거운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게 아니라 전문적인 상담을 요구하는 시대가 됐다. 더구나 이제는 한 직장에서 평생 근무하는 '평생직장' 시대가 아니라 여러 직장을 거치더라도 한 가지 전문직업으로 평생 일할 수 있는 '평생직업'의 시대다. 평생직업으로 가장 많이 추천받은 상담전문가에 도전해 자신의 전문성을 추구하며 사회문제를 푸는 데도 기여하기를 바란다.
◆참고할 주요 인터넷 사이트
한국상담심리학회 www.krcpa.or.kr
한국상담전문가협회 www.akcp.or.kr
한국청소년상담원 www.kyci.or.kr
이영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 career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