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문조사에선 학교 평준화와 관련,세간의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정부의 교육정책 대상이자 수요자인 고등학생 3명 중 2명꼴로 현행 평준화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것.
'우라나라의 현행 교육평준화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문제가 많아 반드시 바꿔야 한다'(24.1%)와 '문제가 많으므로 바꿔야 한다'(40.3%) 등 부정적 견해가 64.4%를 차지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다'(2.6%),'바람직하다'(12.9%) 등 긍정적 견해가 15.4%에 그친 데 비하면 네 배에 달하는 수치.그동안 정부가 밀어붙여온 획일적 평준화정책이 학생들에게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학생들의 개성이나 학력차를 무시한 평준화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공교육에 대한 복합적인 불신을 낳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역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중을 높였다지만 실제 주요 대학들은 변별력 없는 내신 대신 이른바 통합교과형 논술을 대폭 강화해 대응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입시 부담만 가중된 학생들에게 평준화는 '이제는 문제가 많아 고쳐야 할' 정책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의 교육정책 대상이자 수요자인 고등학생 3명 중 2명꼴로 현행 평준화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응답한 것.
'우라나라의 현행 교육평준화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문제가 많아 반드시 바꿔야 한다'(24.1%)와 '문제가 많으므로 바꿔야 한다'(40.3%) 등 부정적 견해가 64.4%를 차지했다.
이는 '매우 바람직하다'(2.6%),'바람직하다'(12.9%) 등 긍정적 견해가 15.4%에 그친 데 비하면 네 배에 달하는 수치.그동안 정부가 밀어붙여온 획일적 평준화정책이 학생들에게조차 환영받지 못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학생들의 개성이나 학력차를 무시한 평준화는 실제 교육현장에서 공교육에 대한 복합적인 불신을 낳고 사교육을 부추기는 역작용을 초래하고 있다.
정부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학입시에서 내신 반영 비중을 높였다지만 실제 주요 대학들은 변별력 없는 내신 대신 이른바 통합교과형 논술을 대폭 강화해 대응하는 상황이다.
따라서 입시 부담만 가중된 학생들에게 평준화는 '이제는 문제가 많아 고쳐야 할' 정책으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