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이 학생들에게 경제와 사회를 올바르게 보는 법을 가르친다면 ㈜에듀한경이 운영하는 S.논술은 학생들에게 바르게 생각하고 쓰는 법을 가르친다. 한국경제신문 자회사인 ㈜에듀한경의 S.논술은 주입식 암기식 교육을 하는 기존 학원들과 달리 토론식 수업을 하는 학원으로 유명하다.

"정보화 시대에는 지식이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이 있어야 한다. 문제해결 능력은 결국 사고력에서 나오고 사고력은 토론식 수업으로만 길러진다"는 S.논술 남태균 원장은 "논술 시험은 결국 사고력을 테스트 하는 것"이라는 지론을 펴고 있다. 이를 위해 강사들과 집단적인 토론을 벌이면서 수업 방법론은 물론 교재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통합 교과형 논술,다면사고형 논술 등 다양하게 표현하지만 결국은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자기주도형 학습능력)을 길러야 논술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것.

S.논술을 운영하고 있는 ㈜에듀한경측은 "최근 논술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일부 학원에 386 운동권 출신이 대거 진출해 또 하나의 이념 교육장화하고 있어 S.논술을 오픈하게 됐다"며 "사교육 시장의 이념적 오염이 좌파 운동권 그룹 못지 않다"고 우려했다.

S.논술은 이 같은 부작용을 극복하는 논술 공부의 방법론으로 철저한 토론식 수업을 고집하고 있다. 결론을 열어놓은 상태에서 학생 스스로 판단하고 다양한 창의적 주장을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것이 S.논술의 교육방법론이다.

S.논술은 서울 청담학원(02-504-4394),압구정학원(02-511-5326)에 이어 지난달에는 춘천에 학원(033-262-2602)을 개설했고 오는 20일에는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인근에 서대문학원(02-305-2048)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