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창간과 함께 출범한 생글기자 1기 중에는 올해 대학생이 된 '생글이'들도 여럿 있다. 서울대 사회대에 합격한 이옥진 기자가 대학생이 된,또는 재도전의 길을 걷고 있는 생글이들의 요즘 생활을 전해왔다. 생글기자의 눈에 비친 동료 생글기자의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올해 경희대학교 경제학부에 합격한 김현아 기자는 대학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고등학교 때 못다했던 미팅도 해보고,동아리 활동에도 투신하는 등 새내기로서의 삶을 충실히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단국대학교 경제학과에 다니고 있는 박민호 기자는 요즘 대학신문의 수습기자로 활약하고 있다. 경제부 기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진 박 기자는 꿈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마주연,이승호 기자는 서울대학교 사회대에 합격했는데 모두들 입을 모아 대학생활이 즐겁다고 얘기한다. 대학생활에 대해 자유롭게 얘기해 달라는 물음에 마 기자는 "요새 연극에 심취해 있다"며 자신이 공연하는 연극에 와달라고 당부했다. 마 기자는 "대학생활은 여러가지 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고등학교 시절과 다르다"고 전했다. 이 기자는 학업에 빠져있다. "대학 공부가 과중한 양이긴 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강의를 들으며 공부할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말한다.

필자의 경우는 인간관계에 대해 많이 느끼고 있다. '대학에서의 인간관계는 피상적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으나 이는 오해인 것 같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진심으로 아끼며 올바른 길을 안내해 주고자 노력하고,동기들은 서로에게 힘이 돼주며 의지한다.

이처럼 작년에 고등학생이었던 생글이 일부가 벌써 대학생이 됐다. 생글생글과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이들은 많이 변해 있을 것이다. 생글생글과 함께 커나갈 새로운 생글이 식구들을 기대해 본다.

이옥진 생글기자(서울대 사회대 1년) gustoreal@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