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독일사'(박래식 지음,청아출판사)는 고대 게르만족에서부터 현대의 통일 독일에 이르는 독일의 역사를 다룬 책이다.

동유럽 초원지대와 흑해 연안 지역에서 유목민 생활을 하던 게르만족이 유럽의 중심에 정착해 부족 국가의 시기를 거쳐 하나의 국가를 건설하고 근대 국가체제를 갖추며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해가는 모습을 재미있는 이야기식으로 풀어놓았다.

독일사는 한 국가의 역사인 동시에 유럽사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로마제국의 멸망과 프랑크 왕국의 흥망,프로이센의 등장과 비스마르크의 독일 통일,독일 제국과 제1차 세계대전,나치즘과 제2차 세계대전 등 유럽은 물론 전 세계 역사에 굵직굵직한 영향을 미친 독일의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따라갈 수 있다.

저자는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정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교에서 서양현대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에너지전문기업 (주)레네테크 상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