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의 독보적인 점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경제교육은 매우 피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학교에서 경제학 교과서를 배운다고 해서 현실 경제를 정확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생글생글이 바로 그 해법을 주고 있다고 자신한다.

나 자신 생글생글을 읽으며 경제학을 전공하기로 했고 대학에 무난히 입학한 것 역시 생글생글의 도움을 크게 받았다.

FTA나 금융정책 등 다소 어려운 주제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해주고 시사적인 경제상황을 교과서의 기본원리와 연결시키는 기사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생글생글은 또 한분의 학교 내 선생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개똥녀 사건 등 시사문제를 다루는 '포커스'는 주된 독자층인 대입을 준비하는 고교생들에게는 대환영이다.

최근 대학 수시모집에서 생글생글에서 다뤘던 주제가 잇따라 출제되면서 고교생들의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얼마 전 고교경제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상은혜양은 생글생글을 통해 경제를 공부한다고 털어놓은 일도 있다.

나는 사회탐구영역의 경제과목이 가장 취약했었지만,매주 생글생글을 구독하고 더구나 생글기자로서 직접 기사를 써보면서 경제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웠다.

실제로 지난 대입면접에 생글생글에서 다뤘던 주제가 나와서 속으로 "바로 이거야"라며 반가워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다.

경제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어가고 있는 지금, 생글생글은 앞으로 더 큰 활약을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

둘도 없는 든든한 후원자 생글생글이니까.

이옥진 생글기자 (서울대 사회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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