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봄학기에 강좌를 개설하지 못했던 이화여대와 한양대 공과대학 등은 미리부터 오는 가을 학기 시사경제 강좌개설을 한경측에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일종의 입도선매인 셈.

외부 강사 충원에 한계가 있고 강의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강좌수를 무한정 늘릴 수 없기 때문에 선의의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는 경제·경영전공도 중요하지만 가을 학기에는 이공계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보장하겠다며 강좌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은 좀 서둘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제교육연구소의 정규재 소장은 "여건상 서울 소재 대학에 기회를 줄 수밖에 없는 점이 아쉽다"고 말하고 "지방 대학과 학생들에게 죄송하다"며 이해를 구했다.

강의 개설을 희망하는 대학은 경제교육연구소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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