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은 한국경제신문사가 발행하는 국내 최대의 고교생 경제교육 신문이다.생글생글은 ‘생각하기와 글쓰기’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만든 이름이다.사회주의적 분배 평등 이념에 경도된 교육현장에 시장경제 원리를 전파한다는 것이 창간 이념이다.

지난해 6월7일 창간돼 752개 고등학교와 164개 학원에서 24만5천부를 무료로 구독하고 있다.매주 월요일 타블로이드 24페이지 분량으로 발행되며,한국경제신문 독자가 신청(02-360-4000)할 경우엔 가정에도 무료로 보내준다.
생글생글의 장점은 시사 이슈들을 다룬 기사를 통해 시장경제 논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 고정 칼럼인 ‘커버스토리’와 ‘글로벌 이슈’ 등은 주요 시사문제를 시장경제적 관점에서 정리해주기 때문에 교육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취재 일선을 뛰는 기자들이 쓰는 ‘포커스’와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되는 칼럼을 전재하고 주요 포인트를 정리해주는 ‘생각하기’지면은 학생들의 사고능력을 크게 높여준다.

이옥진 생글생글 기자(서울대 사회과학부 입학)는 “사회탐구 영역의 경제과목이 가장 취약했으나 매주 생글생글을 구독하고 생글기자로서 기사를 직접 써보면서 경제학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웠다”며 “대입 면접에서 생글생글이 다뤘던 주제가 많이 나와 속으로 ‘바로 이거야’라며 반가워했던 기억은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생글생글은 시장개방, 금리인상 등 경제와 관련있는 소재 뿐만 아니라 개똥녀 사건 등 시사문제들,이기심 등 인간의 본성을 다룬 철학적인 주제들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최근 대학 수시모집에서 생글생글이 다룬 주제들이 잇따라 출제돼 고교생들의 폭넓은 관심을 끌었다.얼마전 고교경제경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상은혜 양(안양외고 2년)은 “생글생글을 통해 경제를 공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