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경청소년경제체험대회 2차 캠프가 중·고교생과 지도교사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3일과 24일 양일간 경기도 고양시 동양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
국내 최초의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고등학생 기자들이 1박2일간의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우리 경제 앞날은 우리가 책임진다. 아자!"
늘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모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경청소년경제체험대회는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4주 동안 모의주식투자,창업계획서 작성 등을 직접 해보는 행사.각 팀이 경제현장과 금융시장을 몸소 부딪치면서 8월 말까지 세 가지 과제물을 제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3회대회 참여자는 1차캠프를 포함, 모두 500여명.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1박2일간 캠프에 참여해 경제열전(熱戰)의 전초전을 가졌다.
앞으로 창업계획서도 작성하게 되는 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아이템을 설정하고 시장조사하는 요령 등을 배웠다.
이 자리에서 참가 학생들은 "IT창업을 하려는데 전문분야의 지식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도 되나""프랜차이즈 치킨점 창업 전에 본사 견학이 가능한가"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어느덧 학생이 아닌 한 명의 '최고경영자(CEO)'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우리투자증권의 모의투자시스템 시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가 진행되는 4주간 실제 주식거래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이버머니(5000만원)'를 투자해 수익 여부에 따라 9점에서 10점까지의 점수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고양외고 신주란양(17)은 "앞으로는 집에 배달되는 경제신문을 아버지가 출근길에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며 웃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활용될 토론기술을 익히기도 했다.
10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한류산업''기업의 사회공헌' '부동산 과열문제' 등에 대해 역할을 바꾸어 가며 토론을 벌였다. 일부 학생은 학교에서 토론을 많이 해보지 못했는지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해 당황하기도 했다.
오금고 김은지양(18)은 "생활속의 이야기들이지만 갑자기 편을 나눠 토론하자니 막막하다"면서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열띤 토론을 한 끝에 하나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마련했을 때는 뿌듯했다"고 말했다.
전지영(한영외고)·지새봄(군포수리고)·김창현(민족사관고) 학생기자
국내 최초의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고등학생 기자들이 1박2일간의 일정을 동행 취재했다.
"우리 경제 앞날은 우리가 책임진다. 아자!"
늘 어렵게만 느껴지던 경제를 배우기 위해 전국에서 학생들이 모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경청소년경제체험대회는 학생 4명과 지도교사 1명이 팀을 이뤄 4주 동안 모의주식투자,창업계획서 작성 등을 직접 해보는 행사.각 팀이 경제현장과 금융시장을 몸소 부딪치면서 8월 말까지 세 가지 과제물을 제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3회대회 참여자는 1차캠프를 포함, 모두 500여명.
참가자들은 대회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1박2일간 캠프에 참여해 경제열전(熱戰)의 전초전을 가졌다.
앞으로 창업계획서도 작성하게 되는 학생들은 이번 캠프기간 아이템을 설정하고 시장조사하는 요령 등을 배웠다.
이 자리에서 참가 학생들은 "IT창업을 하려는데 전문분야의 지식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받아도 되나""프랜차이즈 치킨점 창업 전에 본사 견학이 가능한가" 등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 어느덧 학생이 아닌 한 명의 '최고경영자(CEO)'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우리투자증권의 모의투자시스템 시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회가 진행되는 4주간 실제 주식거래와 똑같은 방식으로 '사이버머니(5000만원)'를 투자해 수익 여부에 따라 9점에서 10점까지의 점수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고양외고 신주란양(17)은 "앞으로는 집에 배달되는 경제신문을 아버지가 출근길에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해야겠다"며 웃었다.
참가자들은 대회기간 활용될 토론기술을 익히기도 했다.
10개조로 나뉘어 조별로 '한류산업''기업의 사회공헌' '부동산 과열문제' 등에 대해 역할을 바꾸어 가며 토론을 벌였다. 일부 학생은 학교에서 토론을 많이 해보지 못했는지 자신의 의사를 잘 표현하지 못해 당황하기도 했다.
오금고 김은지양(18)은 "생활속의 이야기들이지만 갑자기 편을 나눠 토론하자니 막막하다"면서도 "여러 사람의 의견을 모아 열띤 토론을 한 끝에 하나의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마련했을 때는 뿌듯했다"고 말했다.
전지영(한영외고)·지새봄(군포수리고)·김창현(민족사관고)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