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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기타

    西進 칭기즈칸, 육상 무역 독점국부터 쳤다

    헤로도토스는 부드러운 나라에서는 부드러운 남자들이 태어나는 법이어서 풍요로운 곡식과 용감한 전사들이 같은 땅에서 태어나기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파봐야 힘만 빠지는 땅과 씹을수록 허탈해지는 음식과 인간의 생존에 적대적인 기후에서 자란, 악에 받친 남자들이 전쟁에 강하다는 얘기겠다. 이 세 가지를 완벽하게 제공해 남자들을 구조적으로 전사(戰士)로 만드는 땅이 있으니 바로 몽골이다. 흔히 몽골 ‘초원’이라고 한다. 몽골의 초...

  • 대학 생글이 통신

    달리기 같은 수험생활…포기 유혹 떨치고 완주하길

    공부와 관련한 제 루틴을 하나 소개합니다. 바로 달리기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혹은 자기 전에 5km가량을 뜁니다. 날씨가 좋으면 집 앞 공원에, 비가 오거나 공기가 안 좋으면 헬스장에 갑니다. 특별히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 꾸준하게 할 운동을 찾고 싶었습니다. 빠르게 달리며 잠시 고민도 내려놓고, 턱밑까지 숨이 차오르다가도 끝내면 뿌듯했습니다. 달리다 보면 저는 그 과정이 수험생의 1년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달리기에...

  • 국제수지

    [문제1] 국제수지와 관련한 설명 중 옳지 않은 것은? (1) 저량(stock) 변수다. (2) 서비스수지는 경상수지에 속한다. (3) 내국인이 외국으로부터 배당금을 받으면 경상수지에 기록된다. (4) 무상원조나 국제기구 출연금 등은 경상수지의 이전소득수지에 속한다. (5) 국제수지표는 경상수지, 자본수지와 금융계정, 오차 및 누락 등으로 구분된다. [해설] 국제수지는 일정 기간 외국과 거래한 모든 경제적 거래를 기록한 것으로 유...

  • 정년 연장, 왜 논란일까?

    815호 생글생글은 정년 연장 법제화 논란을 커버스토리에서 다뤘다. 정년퇴직 제도는 왜 생겼는지, 이 제도와 관련해 임금체계 개편이 왜 중요한지 정리했다. 정년 연장 법제화로 인한 기업의 비용 부담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고, 청년 일자리 문제 등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살펴봤다. 시사이슈 찬반토론은 의무경찰 재도입 주장에 대한 찬반양론을 따져봤다. 흉악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며 찬성하는 입장과 병역 자원 감소를 감안해 반대하는 입장을...

  • 커버스토리

    정년연장 법제화…왜 논란일까요?

    정년 연장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는 만 60세 정년이 법령(고령자고용촉진법)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이 법에 따라 60세 미만으로 정년을 정한 경우 그냥 60세가 적용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60세까지 일할 수 있는 권리가 법으로 보장되는 것이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노조는 정년을 64~65세로 연장해야 한다며 파업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정년 65세 연장을 위해 법을...

  • 키워드 시사경제

    트럼프의 굴욕…美대통령 최초 '구치소 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얻었다. 미국 역대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머그샷(mug shot)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혐의로 네 번째 기소됐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한 그는 구치소에서 머그샷을 찍고 20분간 수감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이전 세 차례 기소에선 구치소에 수감되거나 머그샷을 촬영하지 않았다. CNN은 “트럼프가 ...

  • 과학과 놀자

    어미 900분의 1 무게로 태어나…흑백 털 위장에 효과적

    요즘 한국에서 가장 '핫'한 동물은 누가 뭐래도 판다가 아닐까. 중국을 대표하는 동물인 판다가 한국에서까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한국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 덕분이다.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이름 그대로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고 있는 푸바오를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판다라는 동물에 대해서도 궁금해진다. 판다는 곰과 동물이지만 보통의 곰과는 다른 점이 많기 때문이다. 바오 가...

  • 디지털 이코노미

    부동산시장 안정, 데이터 분석이 먼저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여행을 가기 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상담원과 전화 통화하면서 원하는 날짜와 지역에 비행 편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소비자는 원하는 비행 편과 숙소를 마음껏 선택하기 어려웠다. 가격 비교는 당연히 불가능했다. 앱을 통해 숙소와 비행 편을 자유롭게 비교 검색하는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과거다. 21세기 초 많은 영역에서 ‘온라인 혁명’이 진행됐지만, 부동산 분야는 아니었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