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방송을 보면 항상 앵커가 금융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경제 상황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금융상품이 좋을지요?” 혹은 “이런 상품은 괜찮을지요?”와 같은 질문이다. 그러면 금융 전문가들은 자연스럽게 해당 금융 상품을 줄줄 읊는다. 좋은 프라이빗뱅커(PB)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뒷받침돼야 하며 그것이 고객의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용목적에 따른 금융상품 분류

자본시장법 이전 대부분의 금융 교과서에서는 은행, 상호저축은행, 증권회사, 보험회사 등의 회사별 분류를 통해 상품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했다. 그러나 지금은 금융산업의 규제 완화에 따라 교과서적인 상품의 구분보다는 사용 목적에 따른 금융상품의 분류가 중요하다. 즉 은행의 어떤 상품, 증권사의 어떤 상품이 아니라 고객이 돈을 모으는 목적에 따른 금융 상품의 분류가 기본이 된다.
[은행문 여는 금융NCS] PB는 금융상품 지식을  갖춰야 고객을 만족시켜요 !
투자대상에 따른 금융상품 분류

앞서 살펴본 목적에 따른 금융상품 분류는 세부적인 상품을 제시했다면 투자대상에 따른 금융상품 분류는 넓은 범위에서의 상품 구분을 의미한다. 큰 틀에서의 자산 구분을 통해 더욱 세밀한 자산배분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투자대상에 따른 금융상품 분류는 현금성 상품, 채권형 상품, 대체투자 상품, 주식형 상품, 부동산형 상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은행문 여는 금융NCS] PB는 금융상품 지식을  갖춰야 고객을 만족시켜요 !
투자대상에 따른 대표적인 금융상품

▷현금성 상품
김상민 < 유비온 금융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김상민 < 유비온 금융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가장 대표적인 금융상품이다. 현금성 상품은 급한 경우에 바로 현금화할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는 보통예금, 별단예금, 정기예금, 적금 등을 들 수 있다.

▷채권형 상품
채권형 상품은 자산의 안전성을 위주로 한다. 기본적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채권 가격 변동에 의해 수익률이 결정된다. 대표적으로 국공채, 회사채 등을 들 수 있다.

▷주식형 상품
변동성에 따른 수익에 초점을 맞춘 금융상품이다. 직접투자와 간접투자로 구분할 수 있다. 시장에 상장된 혹은 비상장된 주식의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인덱스펀드, 가치주 펀드, 중소형주 펀드 등을 들 수 있다. 참고로 최근에는 액티브 형태의 펀드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올바른 금융상품의 구분과 선택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금융상품을 분류하는 기준은 목적과 대상에 따라서 다를 수 있다. 꼭 어떤 것이 맞고, 어떤 것이 틀리다고 할 수 없다. 다만 현재는 금융시장이 융복합 트렌드에 따라 회사 간, 상품 간의 구분이 없기 때문에 투자 대상에 따라서 분류하는 방법을 우선으로 해 금융상품을 구분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또한 고객의 투자기간과 투자성향을 고려해 앞에서 배운 금융상품들을 적절하게 추천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공식교육기관 와우패스 (www.wowpass.com)
공식 까페 (http://cafe.naver.com/vitamin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