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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영어, 평가원 기출문제부터 확실히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과목은 듣기 17문제와 읽기 28문제가 나옵니다. 한국사 과목과 마찬가지로 절대평가 방식으로 점수를 내며 10점 간격으로 등급이 결정됩니다. 수능 영어는 학생들의 기존 영어 실력에 따라 투자하는 공부 시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그 이유와 3~4월 수능 영어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소개하려고 합니다.수험생마다 공부 시간의 차이가 큰 것은 영어 과목의 문제 유형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언어 과목이 갖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 읽기를 보면 문제 유형이 주제 파악, 빈칸 추론 등으로 정해져 있어 이런 유형에 익숙한 수험생은 상대적으로 적은 공부 시간으로도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영어는 국어와 비슷하게 독해력과 문장 간, 단락 간 짜임새를 읽어내야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런 훈련이 돼 있지 않은 학생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할 수밖에 없습니다.수능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에게 가장 먼저 추천하고 싶은 것은 교육청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기출문제 풀이입니다. 이때 크게 3단계로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첫 번째 단계는 시간을 보지 않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지문을 읽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간에 너무 신경 쓰면 조바심만 나고 집중력이 오히려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 2주 정도는 시간 제한 없이 문제를 푼 다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제한 시간 안에 기출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두 번째 단계는 채점 후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기출문제에 나온 단어는 모두 알고 있어야 하므로 모르는 단어는 단어장을 만들어 암기해야 합니다.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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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월까지 매일 1시간 독서 지문 읽으세요

    국어가 어렵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모국어니까요. 그렇지만 수능 국어를 준비하면서 모의고사 점수가 생각만큼 잘 나오지 않아 실망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수능 국어의 특징과 전반적인 공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수능 국어는 독서, 문학, 선택과목 등 세 부분으로 나뉩니다. 독서는 비문학 지문, 문학은 문학작품의 일부를 읽고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선택과목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선택과목이 사라지지만, 큰 흐름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렵지만, 독해력이 뒷받침된다면 다른 과목에 비해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되는 과목입니다. 우선 독서 분야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길고 생소한 지문을 읽기도 전에 두려움을 느낍니다. 또는 지문을 다 읽었음에도 머릿속에서 내용이 잘 정리되지 않아 문제를 잘 풀지 못합니다.문학을 어렵게 느끼는 학생도 있습니다. 시의 함축적 표현을 해석하지 못해 작품을 반복해서 읽다가 시간을 허비하거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의 말과 행동을 전체 맥락과 연결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주된 이유입니다.독서가 어렵다면 생소한 주제의 독서 지문을 기출문제를 통해 많이 접할 것을 권합니다. 아직 수능 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독서 부분이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적어도 4~5월까지는 매일 1시간 정도 꾸준히 독서에 투자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문을 읽어도 내용이 정리가 안 된다면, 글을 읽을 때 의식적으로 앞 문장과 뒤 문장의 내용을 연결 지어 이해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문제지의 공백 부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