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탈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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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노예로 팔려 간 요셉이 이집트 총리 된 비결은?
신약성경 첫 번째인 마태복음은 ‘낳고~’로 시작해 ‘낳고~’로 끝난다. 간단히 말해 예수의 혈통을 따라 올라가는 41명의 족보인데 제일 위가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삭은 야곱을 낳고 야곱은 유다와 그 형제들을 낳는다. 궁금증이 생긴다. 야곱의 아들이 열둘인데(이스라엘 12부족 동맹의 기원) 이 중 장자는 르우벤이고 아들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이 요셉이다. 그런데 복음서의 저자는 왜 유다와 형제라 했을까. 르우벤은 아비의 첩을 건드렸다가 장자의 권리를 박탈당했고 그 권리는 가장 출세한 요셉에게 넘어갔지만 혈통의 최종 적통인 예수가 유다 지파 소속이기 때문이다. ‘역사 칼럼이 성경 공부로 바뀌었나?’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유가 있다. 유튜브에서 영상 하나를 봤다. 이집트인이 이스라엘 민족을 핍박한 이유 그리고 모세가 민족을 이끌고 탈출한 사연이다. 놀라운 해석이었다. 성경 얘기 조금 더 하자.야곱은 늘그막에 낳은 요셉을 애지중지했다. 색동옷까지 입혀가며 아꼈는데 이게 형들의 시기와 질투를 산다. 게다가 요셉은 미움 받을 짓을 하는 데 도사였다. 요셉의 가장 큰 특기가 꿈 해몽이다. 그런데 이게 들을수록 짜증나는 내용들이다. 모두가 들에 나가 곡식을 묶고 있는데 형들의 곡식단이 자신의 곡식단에 절을 했다거나(형들 분노 게이지 상승), 해와 달과 별 11개가 자신에게 큰절을 했다거나(형들 분노 조절 한계점 돌파)하는 식이다. 격분한 형들은 재수 없는 요셉을 치워버리기로 한다. 이들은 이집트로 가는 상인에게 요셉을 팔았고 아비에게는 짐승이 잡아먹었다 거짓말을 한다. 그러나 그곳에서 요셉은 파라오의 눈에 들어 국무총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