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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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AI 탑재한 지능형 로봇 시대 온다
얼마 전 한국의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알렉스’를 선보였다. 알렉스는 ‘고자유형 순응형 로봇핸드’ 기능을 바탕으로 정밀도가 높은 작업을 수행하고, 외부의 힘을 감지해 적절한 힘을 준다. 현대위아에서도 물류 로봇 신제품을 시연하며 모바일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처럼 로봇 산업은 가장 유망한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로봇 산업은 1960년대 최초의 산업용 로봇인 ‘유니메이트’를 시작으로 발전해왔다. 이후 1970년대까지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이 중심이었으나, 1980년대에는 자동차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제조업 분야로 로봇 기술이 확산했다. 지능형 로봇 기술도 발전했다. 21세기에 들어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 로봇, 가정용 로봇 등이 등장했다. 최근엔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해 딥러닝을 통한 로봇의 지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와 함께 한층 다양한 분야에서 로봇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산업용 로봇뿐 아니라 의료용 로봇, 물류 로봇, 농업 로봇 등이 동시에 발전하고 있다. 단일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도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여러 가지 로봇이 우리 생활을 더 풍요롭게 하고,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며 제조업을 비롯한 각종 산업에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AI를 탑재해 로봇의 성능 또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 한국의 로봇 기업들도 이런 흐름에 맞춰 새로운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SF영화에서처럼 인간과 로봇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한윤성 생글기자(대전관저중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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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 대체 시작됐다
최근 중국에서 열린 ‘로봇 올림픽’이 큰 화제였습니다. 사람처럼 머리와 팔, 다리를 가져 ‘휴머노이드(humanoid)’라 부르는 로봇들이 운동회를 연 겁니다. 격투기 시합에 참가한 로봇은 훅에 어퍼컷, 니킥까지 날리며 흡사 사람을 방불케 했지요. 이들은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갖췄습니다. 축구 경기에선 같은 팀 선수끼리 협력하고 상대 팀과는 경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하네요.한편 현대차그룹 계열 로봇 회사인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홈페이지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최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람이 작업을 방해해도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며 공구 통을 정리하는 아틀라스의 모습을 선보였죠. 현대차는 오는 10월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 공정에 아틀라스를 시범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마침 우리나라 정부도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앞으로 5년 내 ‘휴머노이드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전략을 내놓기도 했습니다.휴머노이드 로봇이 생활 현장에서 인간의 삶을 돕고, 생산 현장에서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옵니다. 이런 기능의 로봇이 상용화하는 원년이 바로 올해라고 합니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왜 ‘로봇의 미래’라고 부르는지, 기술 수준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4·5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 AI 두뇌 얻게 된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 뛰어넘는 '싱귤래리티' 올 수도 휴머노이드(humanoid) 로봇이란 정확히 무슨 뜻일까요? 힌트는 휴머노이드라는 말에 있습니다. 이는 ‘사람(human)’과 ‘닮았다(oid)’라는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