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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수도권 의대엔 고3, 지방 의대엔 N수생 합격 많아…올해 정원 축소해도 합격선 크게 안 오를 가능성

    2025학년도 서울대 의대 합격생 중 고3 학생 비중이 전체 합격생의 7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실 등에서 각 대학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근거한 수치다. 2025학년도에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어 고3 학생 비중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3 때 철저히 준비해서 진학해야 하는 게 유리한 상황이다. 재수해서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기는 어렵다.2025학년도 울산대 의대도 고3 학생 비중이 전체 합격생의 62.7%였고, 연세대는 60.0%, 한양대 58.0%, 성균관대 54.5%였다. 이 외 고3 학생 비중이 높은 학교는 순천향대 64.2%, 강원대 57.1%, 전남대 57.0% 순이다. 고3 학생 합격 비중이 50%가 넘어가는 대학은 전국 39개 대학 중 8개 대학이었다. 8개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울산대, 연세대, 성균관대로 가톨릭대를 제외한 4개 대학이 이른바 TOP 5 대학이었다. 가톨릭대는 고3 학생의 비중이 44.8%였다.반면 영남대 의대는 고3 학생 비중이 20.4%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다음으로 건국대(글로컬)가 22.0%, 전북대 22.2%, 연세대(미래) 22.6%, 을지대 24.1%, 충북대 24.6%, 건양대 24.8%, 인제대 25.0%, 부산대 25.2%로 이들 대학은 고3보다 N수생 합격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았다.2025학년도 지역별 의대 고3 합격자 비중은 서울권 8곳 51.5%였고, 경인권 4곳 44.4%, 지방권 27곳 37.3%였다. 2024학년도에는 서울권 의대가 고3 학생 비중이 51.2%, 경인권은 57.8%, 지방권 40.2%로 나타났다.현재 최근 2개년도 추세로 볼 때, 서울권 의대 진학은 고3 학생이, 지방권은 재수생 이상이 합격에 유리한 구도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우선 서울·경인권은 의대에 수시 지원 가능한 상위권 학생 자체가 많아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