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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입전략

    수학 킬러 문항 배제로 난도 안갯속, 주요 변수 될듯…지난해 21개 대학 정시에서 수시이월로 759명 더 뽑아

    수능까지 한 달 여 남았다. 면접, 논술 등 수시 준비와 함께 수능 마무리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정시는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이 달라 유불리가 크게 차이 날 수 있다.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비중에 맞춰 수능 과목 간 학습 배분을 전략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정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시이월도 중요한 점검 사항이다.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수시이월을 포함해 결정되기 때문에 현재 발표된 최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 주요 21개대 수시이월 및 올해 정시 수능 반영 비중을 분석해본다. 서울대·서강대·중앙대 등 수학 40% 이상 반영올해 입시도 가장 큰 변수는 수학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수능 수학에서 이과생 강세는 여전하다. 미적분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미적분 응시자는 수능에서 50%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미적분 응시자는 통합수능 첫해 2022학년도 수능에선 39.7%에 불과했다. 미적분 쏠림이 심해지면 수학에서 문이과 격차는 더 벌어질 수도 있다. 이런 가운데 수능 킬러 문항 배제 등 출제 패턴 변화가 예고되면서 수능 난이도는 안갯속이다. 올해 수능 수학이 어렵게 출제되든, 쉽게 나오든 문·이과생 모두에게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정시에서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 학과는 문·이과생 모두 지원 시 여러 변수를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먼저 인문계 학과 중 중앙대 경영경제대학(글로벌금융, 경영학 등)의 수학 반영 비중이 45.0%로 가장 높다. 다음으로 서강대는 전체 모집 단위에서 수학을 43.3% 반영한다. 서울대 전체 모집 단위, 한양대 경영학부·파이낸스경영학과, 중앙대 공공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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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치한약수 평균 합격선 상승추세…2023학년도 의대 합격선 평균 98.1점·약대 96.3점

    입시 전략 수립 과정에서 2개년 이상의 입시 결과를 통해 상승, 하락 등 추이를 분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백분위 1점 차이로 대학 수준이 달라질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의약학계열은 필수다.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통해 통합 수능 2년 차인 2023학년도 정시 입시 결과가 발표되면서 2개년 추이 분석이 가능해졌다.의대, 국수영탐 반영 25곳 중 18개 대학 합격선 상승의대는 전국에 39곳이 있다. 이 중 정시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2) 네 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고, 통합 수능 2개년 모두 국수탐 백분위 평균, 70% 컷 동일 기준으로 합격선을 발표한 대학은 25곳에 해당한다. 분석 결과 의대 25곳의 정시 합격선은 통합 수능 2개년 동안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였다. 25곳 중 18개 대학의 정시 합격선이 대학별로 0.2점에서 1.7점까지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승폭으로 봤을 때, 경북대의 상승폭이 1.7점(97.0→98.7)으로 가장 컸고, 고려대 1.4점(98.0→99.4), 인하대 1.2점(96.8→98.0), 전북대 0.9점(97.3→98.2), 동아대 0.8점(96.9→97.7), 전남대 0.8점(97.2→98.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대학별 순위를 살펴보면, 2023학년도의 경우 연세대와 가톨릭대(서울)가 99.5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성균관대·고려대가 99.4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가천대(메디컬) 99.0점, 중앙대 98.9점, 경희대 98.8점, 경북대 98.7점, 울산대·이화여대 98.5점 순으로 높게 분석됐다. 2022학년도엔 연세대 99.3점, 서울대·울산대 99.2점, 성균관대·가톨릭대(서울) 99.0점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의대 등 최상위권 입시 결과를 해석할 때는 각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중의 차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착시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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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Y 인문 260~285·자연 255~296·의대 272~296점…인서울 최저 점수는 인문 190점·자연 196점 전망

    입시전략 측면에서 6월 모의평가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올해 재수생이 처음 가세한 시험이기 때문에 자신의 전국 위치를 3월, 4월 학력평가보다 더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가채점 기준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정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해본다. 인문, 원점수 기준 SKY 285~260점, 서울권 최저 190점종로학원 분석 결과 2024학년도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원점수(국어, 수학, 탐구(2) 합산, 300점 만점) 기준으로 SKY권 인문계열 학과(인문 자연 통합 포함) 정시 지원 가능 점수는 최고 285점(서울대 자유전공학부)에서 최저 260점 사이로 추정된다. 수학은 ‘확률과 통계’, 탐구는 사회 과목에 응시한 기준이다. SKY를 제외한 주요 10개 대학은 최고 281점(경희대 한의예과(인문) 등), 최저 241점 사이에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15개 대학은 최고 254점(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서 최저 233점, 주요 21개 대학은 최고 240점(아주대 금융공학과)에서 최저 224점 사이 분포로 추정된다.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거점 국공립대는 최고 233점(제주대 초등교육과)에서 최저 138점으로 예상된다. 서울권 최저 점수는 190점으로 분석된다. 주요 10개 대학의 대학별 지원 가능 점수를 살펴보면 서울대 평균 277.1점(285~273점), 연세대 266.3점(274~260점), 고려대 266.6점(274~260점), 성균관대 257.7점(264~251점), 서강대 258.9점(263~257점), 한양대 255.0점(263~251점), 중앙대 252.3점(258~248점), 경희대 249.1점(281~241점), 이화여대 254.5점(281~248점), 한국외국어대 247.2점(254~241점)으로 추정됐다. 통합수능 체제는 최상위권 경쟁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이과생의 인문계 학과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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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510명·하이닉스 100명 등 총 690명…의·약학 계열 이어 자연계 최상위학과 발돋움

    최근 정부는 대학의 첨단학과 정원을 대폭 늘리는 등 첨단산업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반도체학과 등 대기업 취업연계 계약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장학금과 해당 기업 취업 보장 등 혜택이 커 수험생 사이에서 관심이 높다. 2024학년도 주요 대학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 입시를 분석해본다.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는 입학 후 일정 학점 유지 및 관련 시험 합격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장학금과 해당 기업 취업 등이 보장되는 특성화 학과를 일컫는다. 최근 정부의 첨단학과 집중 육성정책과 맞물려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반도체학과 등 신설 학과가 크게 늘었다. 2024학년도 전형계획안 기준으로 주요 대학 내 선발 인원은 총 69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와 계약한 학과가 510명(73.9%) 규모로 가장 많고, SK하이닉스 100명(14.5%), 현대자동차 50명(7.2%), LG디스플레이 30명(4.3%)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 삼성전자와 계약한 학과로는 연세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95명), 고려대 차세대통신학과(30명),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과(70명),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50명), 포스텍 반도체공학과(40명),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95명), 광주과학기술원 반도체공학과(30명), UNIST 반도체공학과(40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반도체공학(30명), 경북대 모바일공학전공(30명) 등 510명 규모다. SK하이닉스와 계약한 곳은 고려대 반도체공학과(30명),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30명), 한양대 반도체공학과(40명)가 있다. 이 외에 현대자동차와 계약한 고려대 스마트모빌리티학부(50명), LG디스플레이와 계약한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30명) 등도 있다. 대기업 연계 계약학과는 취업 보장 등 파격적인 혜택이 알려지면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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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15개 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기준 4917명 선발…연세대·한양대·이화여대·건국대 수능 최저 불필요

    수시 학생부교과 전형은 1~9등급으로 나뉘는 고교 내신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이다. 동아리 등 비교과 영향력이 미미해 일반고 내신 최상위권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전형이다. 주요 15개 대 중 서울대를 제외한 14곳에서 선발한다. 2024학년도 주요 15개대 학생부교과 전형의 내신 반영 방법에 대해 분석해 본다. 고려대·성균관대·서강대·서울시립대 전 교과 반영2024학년도 주요 15개 대의 학생부교과 전형 선발인원은 전형계획안 일반전형 기준으로 총 4917명에 이른다. 고려대의 선발인원이 666명으로 가장 많고, 연세대 487명, 중앙대 416명, 이화여대와 동국대가 각각 400명 순으로 선발 규모가 크다. 서강대의 선발인원이 172명으로 가장 적다. 이 같은 학생부교과 전형은 고교 내신 성적의 반영 비중이 대학별로 70~100%에 이르기 때문에 내신 등급이 당락에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구체적인 내신 반영 방법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다. 크게 전 교과 반영 대학과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 중심 대학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15개 대 중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서울시립대는 전 교과 전 과목을 반영한다. 성적표상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급이 기재된 모든 과목이 대상이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뿐 아니라 기술·가정, 제2외국어, 한국사 등 기타 과목도 원점수, 평균, 표준편차, 등급 등이 기재됐다면 반영하는 식이다. 전 교과 성적이 두루 높은 학생에게 유리하다. 연세대, 한양대, 중앙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건국대는 인문과 자연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이들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인문계 학과에 지원한다고 해도 과학 교과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