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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관의 인문 논술 강의노트

    사회현상 속엔 자연과학 이상의 원리가 존재할까?

    이번 호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교과서와 책을 잇는 주제 읽기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논술고사에서 자주 출제되는 주제 중에서 유의미하게 책과 함께 공부해보고 다방면으로 줄기를 뻗어나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처음으로 다룰 주제는 사회문화의 연구 방법입니다. 여러분, 왜 사회학이 아니라 사회과학이라고 할까요? 대학에서 모집하는 계열에서도 그런 용어를 보게 될 거예요. 예를 들어 성균관대학교는 인문과학계열/사회과학계열/경영학/글로벌계열(리더학, 경제학, 경영학)로 나누어 모집합니다. 사회를 연구하는 학문을 사회과학이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회문화 현상을 과학적으로 탐구하여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지식을 양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근대에 들어선 인류는 인간 존재와 사회에 대해 합리적 지식을 쌓기 위해 미신이나 개인적 견해를 부인하고 과학적 방법으로 접근하기 시작했습니다. 여러 과학적 연구 방법이 있는데, 이들을 다시 양적 연구 방법과 질적 연구 방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는 논술고사에서도 빈출되는 주제이기 때문에 깊이 공부해둘 필요가 있겠지요?방법론적 일원론은 사회문화 현상이 자연현상과 동일한 방법으로 연구될 수 있다는 이론적 관점으로, 사회현상 속에 인과관계와 같은 법칙이 내재해 있다고 간주합니다. 한편 방법론적 이원론은 사회문화 현상에 인간의 주관적 내면과 상황이 개입되어 복합적으로 전개된다고 믿으며, 자연과학과 상이한 방법으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일원론에 근거한 방법이 양적 연구, 이원론에 근거한 방법이 질적 연구라고 명명할 수 있습니다.양적 연구는 문제를 인식하고 가설을 설정

  • 대학 생글이 통신

    희망학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독서 활동 꾸준히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14기 생글기자, 원광대 한의예과 21학번 최현서입니다. 생활기록부에 쓰는 독서 활동은 자신의 진로적합성, 활동, 흥미를 드러낼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챙기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생활기록부 독서 활동에 어떤 책들을 기재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나치게 전문적인 책은 역효과 우려첫째, 책을 통해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의 가장 큰 목적은 해당 학과에 얼마나 흥미를 갖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진학하고 싶은 학과와 관련된 과목 또는 공통 독서 파트에 관련 책을 기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싶어서 생명과학 독서 파트에 많은 책을 기재했습니다. 생명과학에는 미생물학, 분자생물학, 고분자학 등 다양한 분야가 있습니다. 저는 생활기록부에 식물, 동물, 호르몬, 세포, 생명과학연구방법 관련 책들을 기재했습니다. 책을 통해 생명과학 중에서도 특정 한 분야에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생명과학 전체에 흥미를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관심 학과에 대해 지나치게 어렵고 전문적인 책은 기재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특정 분야에 대해 정말 자세히 알고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그런 학생은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학하고 싶은 학과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위해 본인의 능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조금 어려운 책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심화된 지식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을 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면 나중에 면접관이 그 책에 대해 질문했을 때, 적절한 대답을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둘째, 교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