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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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기출 면접 제시문을 사회교과서와 연계해 정리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고려대 중어중문학과 4학년 안예진입니다. 저는 이번에 제시문 면접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제시문 면접은 제시문을 바탕으로 주어진 문제의 답을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말로 하는 논술입니다. “하나의 기출 문제를 여러 번 분석해보세요.”저는 학원에 다니지 않고 학교 선생님의 도움만으로 준비했기에 예상 문제 등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 기출문제였는데요.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제가 지원한 전형들의 기출문제를 모두 출력하고, 이를 꼼꼼히 분석해봤어요.첫째로는 실제 면접처럼 준비 시간 동안 제시문을 읽고 답변을 구성해봤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어떻게 분석해야 할지, 무엇을 말해야 할지 막막했어요. 그래서 두 번째로 사회탐구 교과서와 수능특강을 참고해 분석 내용을 보충했습니다. 대입 제시문과 질문이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 중에서 관련 있어 보이는 부분을 찾아 핵심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셋째로는 제가 정리한 내용을 대학 측에서 제시한 자료와 비교해봤습니다.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라는 이름의 자료를 찾을 수 있는데요. 여기에서 어떤 교과의 어떤 내용과 연계된 문항인지, 출제 의도는 무엇인지, 각 문항이 의도한 바는 무엇인지, 채점 기준은 무엇인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이렇게 총 세 번에 걸쳐 하나의 제시문과 문제를 꼼꼼히 분석해보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감이 왔습니다. 보통 하나의 문제는 한 번만 보고 다 풀었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이렇게 여러 번 보는 과정을 몇 번 거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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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능 세계사, 외우기보다 사건의 흐름을 이해하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탐구 영역에는 총 9개 과목이 있습니다. 그중 유독 응시자 수가 떨어지는 과목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응시자가 2만 명이 안 되는 세계사와 1만 명도 채 안 되는 경제가 있습니다. 저는 수능 때 세계사를 응시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다른 학생들과 달리 역사에 자신이 있어서 선택했고, 후회 없이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 방법이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세계사를 공부했던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세계사 범위 넓지만 출제되는 지역은 그리 많지 않아세계사의 특징으로는 매우 넓은 범위를 다룬다는 것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중국,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까지 가르치기 때문에 그 범위가 매우 넓습니다. 학생들이 세계사를 응시하려고 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렇게 넓은 범위의 역사를 다루기 때문에 암기할 내용이 매우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그렇지만 수능에서 출제되는 영역들은 거의 정해져 있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인도, 동아시아) 역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머지 영역에서 한두 문제가 나오는 정도입니다. 중앙, 남아메리카는 대표 문명과 유적들만 알고 있으면 되고, 동남아시아도 왕조들 몇 개만 알면 됩니다. 오히려 어려운 문제들은 빈번하게 출제되는 영역에서 학생들이 놓친 부분(2020학년도 수능에서의 리디아 왕조)에서 출제됩니다. ‘비주류 지역’들은 기본적인 내용만 숙지하고 ‘주류 지역’들을 철저하게 공략하면 되기 때문에 생각보다 공부 범위가 좁을 수도 있습니다. 사건의 인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