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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의대 증원·N수생 '변수'…올해도 불수능?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7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해오던 공부를 남은 기간 어떻게 정리하느냐,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실이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시기입니다.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 수능이 ‘역대급 불수능’이라고 불린 2024학년도 못지않은 난도로 출제될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입니다. 의대 모집 정원이 확대되면서 상위 성적의 N수생(재수생 이상)이 대거 수능을 볼 것이란 게 첫 번째 이유입니다. 국어·수학·영어 기본 과목이 변별력 있게 출제되지 않으면 탐구과목 선택의 유·불리에 따라 대입의 성패가 갈리는 문제가 생겨납니다. 한편으론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작년 수능급으로 어렵게 출제됐다가 9월 모의평가는 너무 쉽게 나오면서 ‘난도 널뛰기’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이번 수능의 난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수능 전체 성적을 좌우하는 1교시 국어에선 비문학 지문에 대략 여덟 문제(공통영역의 약 24%)가 나오는데요, 올해는 경제·경영 관련 내용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과거 2020년, 2022년에 경제·경영 지문이 출제된 이후 2년 연속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죠. 이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올해 대학 정시 모집 요강의 달라진 점과 2028학년도 이후 수능 문제의 변화 등을 4·5면에서 살펴보겠습니다."9월 모평보다 어려워진다" 관측이 대세지원 대학별 정시 요강 맞춰 최종 정리를수능에서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제)을 빼겠다는 정부 방침이 올해로 2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중상위권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난도로 조절

  • 대학 생글이 통신

    9월 모평 갈무리 후 실전 같은 연습 집중을

    지난 9월 4일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있었습니다. 고3 여러분에겐 9월 시험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마지막 모의고사였을 텐데요, 9월 모의평가가 끝나고 나면 수능이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는 느낌을 들 것입니다. 수험생들의 불안감도 그만큼 커지고요. 9월 모의평가 이후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먼저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야 합니다.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은 실제 수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수능 연계 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의 내용이 얼마나 반영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국어에선 어떤 문학작품이 나왔고, 독서 지문에는 어떤 주제가 나왔는지 등을 보는 것이죠. 수학은 수능 연계 교재와 유사한 문제가 얼마나 있었는지, 비슷한 문제를 숫자만 바꿔 냈는지 혹은 여러 개념을 합친 복합적인 문제를 출제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그다음으로 6월 모의고사 분석지와 9월 모의고사, 수능특강, 수능완성을 함께 살펴보기를 권합니다. 6평에선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 다시 한번 확인한 후 9평과 비교해보면 현 시점에서 공부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이제부터는 실전을 염두에 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태블릿 같은 전자기기로 공부하는 시간은 줄이고 종이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 듣기도 이어폰으로 듣기보다 휴대폰을 이용하고, 여건이 된다면 스피커로 들으면서 최대한 실전과 비슷한 상황에서 진행해야 하죠.실제 수능과 똑같은 시간표대로 모의고사를 풀어볼 필요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수능 시계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활용하고, 주변 환경도 가능하면

  • 사진으로 보는 세상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올해 첫 모의평가가 지난 4일 전국 2114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502개 지정 학원에서 시행됐다. 모의평가 지원자는 47만4133명으로, 작년 6월 모의평가보다 1만458명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른바 ‘킬러 문항’을 없애고 EBS 연계 체감도를 높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고등교에서 3학년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답안지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사진으로 보는 세상

    킬러 문항 배제된 올해 마지막 모의평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마지막 모의평가가 지난 6일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다. 정부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후 모의평가여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모의평가 지원자(원서 접수자 기준)는 47만5825명으로, 작년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3545명 줄었다. 재학생은 같은 기간 2만5671명 감소한 37만1448명(78.1%)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졸업생 등 수험생(검정고시생 포함)은 1만2126명 증가한 10만4377명(21.9%)으로 나타났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 학생들이 모의평가 시험을 보고 있다. 뉴스1

  • 사진으로 보는 세상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49만명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8월 31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4개 고등학교와 456개 지정 학원에서 치러졌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7일 치러지는 실제 수능과 출제 영역, 문항 수가 동일하다. 졸업생 등을 포함해 수험생 대부분이 응시하는 만큼 출제 경향과 자기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시험이다. 이번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370명이다. 이 중 재학생이 39만7119명이고 졸업생 등(검정고시 출신 포함)은 9만2251명이다.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진학 길잡이 기타

    3월 학력평가서 본인 약점 파악…6월 모평서 수시·정시 골라야

    대학입시는 흔히 레이스에 비유되곤 한다. 3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가 필요하고, 특히 고3 1년 동안은 더 세세한 계획이 필요하다. 여름철 체력관리 등 계절별, 달별로 꼼꼼하게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변곡점도 많다. 1~2월, 3월 학력평가 대비 집중학습 기간3월 학력평가는 고3 첫 전국모의고사이면서 연간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습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험이다. 올해 3월 학력평가는 3월 25일(목)에 치러진다. 1~2월 두 달 동안은 수능학습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부터 선택형 수능이 도입되는 국어와 수학 과목의 경우 공통과목 학습에 신경 써야 한다. 국어는 공통과목 점수 비중이 100점 만점에 76점, 수학은 100점 만점에 74점으로 공통과목의 출제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적이다. 공통과목에서 점수 획득이 고득점으로 가는 전제조건인 셈이다. 3월, 고3 첫 전국 모의고사로 본인 약점 찾고 연간 학습전략 수립3월 학력평가는 고득점 여부보다는 결과 분석이 더 중요하다. 본인의 약점을 찾고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 학습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과 분석은 단원별, 문항별로 최대한 꼼꼼하게 해야 한다. 이때 문항별 정답률과 본인의 정오답 여부를 비교해보면 개념학습이 부족한 단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정답률이 낮은, 즉 남들도 어려워하는 문제를 주로 틀렸다면 기본실력은 갖췄지만 응용문제 학습이 부족한 경우다. 반대로 정답률이 높은 남들도 쉽게 맞히는 문제를 주로 틀렸다면 개념학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문항별 분석 때는 본인 정오답의 정확한 이유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정답은 왜 정답이고, 오답은 왜 오답인지 그 이유를 정확히 찾아보면 어떤 단원 개념이 부족

  • 경제 기타

    9월 모의수능 16일 치러…남은 기간 취약한 부분 보완해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파악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치러진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 학생들이 시험을 보고 있다. 재수생도 참여한 9월 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성적 순위를 짐작해볼 수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입시기관들이 발표하는 정시 지원가능 대학 예측점수를 참고해 수시 지원전략을 마련하라고 조언했다. 또 모평에서 새로운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 등 12월 수능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강은구 한국경제신문 기자 egkang@hankyung.com

  • 진학 길잡이 기타

    6월 모의평가 성적 발표…입시기관별 정시 지원선 공개...정시 지원 가능 대학 우선 선정

    6월 모의평가 성적표가 나왔고, 입시기관별로 실채점 기준 정시 지원선을 공개했다. 수시 및 정시에서 목표 대학과 학과를 1차적으로 추려내는 일이 시급하다. 9월에 있을 수시 원서접수를 위해서는 먼저 정시에서 자신의 수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선별하는 작업이 우선이다. 정시 지원선을 가늠해본 뒤 이보다 한 단계 상향해 수시에서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월 모평 기준 정시 지원 가능 대학 찾기올해 주요 21개 대학의 정시 선발 비중은 평균 31.3%(1만9180명)에 달한다. 주요 15개 대학으로 좁혀 보면 정시 비중은 34.1%(1만3643명)까지 올라간다. 여기에 수시에서 뽑지 못해 정시로 이월되는 인원까지 감안하면 실제 최종 정시 비중은 최대 4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2개년의 수시이월 평균을 감안해 올해 정시 최종 비중을 추정해보면 연세대는 41.9%, 한국외국어대는 38.5%, 이화여대는 37.9%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대입전략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정시까지 바라보는 긴 호흡’이다. 대입전략의 첫 단추는 정시에서 자신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학과를 추려내는 일이다. 그 기준이 되는 성적이 우선 6월 모의평가다.종로학원이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를 기준으로 주요 대학의 올해 정시 지원 가능선을 분석해본 결과, 인문계열에서 최고 학과로 꼽히는 서울대 경영·경제는 국어, 수학, 탐구(2) 백분위 합(300점 만점) 296점으로 분석됐다. 서울대 인문계열 학과의 지원 가능선은 국·수·탐(2) 백분위 합으로 최고 296점에서 293점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연세대와 고려대 인문계열 학과는 최고 293점과 최저 287점으로 분석됐고, 성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