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학년도 대입전략
-
진학 길잡이 기타
한국외대 "기존 120분 4개 문항에서 올해는 100분에 3개 문항 풀어야"
한국외국어대는 5월에 치러진 모의논술을 통해 전년도와 달라진 것을 공개했다. 작년까지 120분 동안 4문항을 풀어야 했다면 올해부터는 100분 동안 3문항을 작성해야 한다. 또한 인문과 사회로 구분해 출제된다는 변화도 생겼다. 그렇다고 해서 문제 유형에 큰 변화가 생겼다고는 보이지 않는다. 한국외대는 외국어대학교라는 특성을 반영해서인지 전통적으로 영어 지문을 포함시켜왔고 논리적 추론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며 다양한 시각 자료를 제시문으로 배치해왔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에서는 영어 제시문이, 사회계열에서는 통계 및 도표 자료가 출제되므로 영어 제시문과 통계, 도표 자료를 모두 준비해야 했던 작년까지의 수험생에 비해 올해 수험생들은 자신의 지망에 따라 각각의 능력을 집중 배양할 수 있다.인문계열은 영어 제시문…수능 최저기준은 완화글로벌캠퍼스의 경우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됐고 수학(가) 영역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수능영역에서도 본인이 희망하는 영역만 응시해도 되므로 집중과 분산 등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학습 계획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성을 타진해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일부 영역만 응시해도 되기 때문에 남아 있는 시간 동안 수능 공부를 어떤 식으로 하는 게 효과적일지 적극적으로 고민해봐야 한다.교과 등급 간 점수차가 미미하지만 만회 불가능한 등급도 있어요.한국외대는 논술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30%, 논술 성적 7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주요 교과인 국·영·수·사의 모든 과목을 반영하므로 평소에 내신 관리를 성실하게 해온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기도 하다. 그런데 내
-
진학 길잡이 기타
"신문 읽기와 메모 습관은 면접에도 크게 도움이 되죠"
고3이란 매달 자신의 위치를 객관화된 성적으로 확인하는 기간이다. 자신이 숫자로 평가받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자신의 미래를 되새기며 ‘지금 이 고통’을 조금만 참아보기를 권해본다. 지난 호에 이어 대학교의 예시를 들어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 자기소개서, 면접에 대한 대표적 질문에 대해 답해본다.1. 자소서는 집중적인 심층 질문의 핵심이다『저는 고1 1학기에 국어, 수학, 사회에서 1등급을 받고 2학기엔 국어, 영어, 기술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고2 1학기 한국지리로, 경제로 옮겨져서 1등급을 받고 2학기 때는 다시 국어, 수학, 사회문화에서 1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봉사활동은 3년 내내 학교에서 55시간을, 학교 밖에서 60시간을 했습니다. 특히 장애인단체에서 책 읽어주기 활동이 인상 깊습니다. 저는 3년간 직책을 맡으며 친구들과 함께 학교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고1 2학기엔 반장, 고2 1학기에는 학습부장, 고3 1학기에는 부반장을 했습니다. 친구들과의 교우관계가 좋아서 인기가 많았습니다.』학생이 보내온 자기소개서의 일부다.고칠 점과 면접 질문에 대해 조언이 필요하단다. 우선 많은 학생의 자기소개서에서 나타나는 특징이 보인다. 학교생활기록부를 요약한 것처럼 학생의 주관적인 관심과 열정이 보이지 않는다. 교과 성적에서 국어와 영어 등 어학 관련에서 꾸준한 발전이 보이지만, 얼마나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나타나지 않았다. 봉사를 좋아하는 것처럼 인식되지만, 구체적인 역할과 자신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책 읽어주기 봉사에서는 아이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학과 지원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궁금해진
-
진학 길잡이 기타
숙명여대, 논술 60%·교과 40%로 최종 선발… 수능최저는 일부 완화됐죠
숙명여대는 논술우수자전형으로 302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 40%, 논술성적 60%로 최종 합격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충족시켜야 한다. 해마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변화해왔는데, 올해에는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사탐을 선택하는 경우 두 과목 중 상위 1과목만 선택하여 반영한다는 점에서도 전년도에 비해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분명해 보인다. 숙명여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다.내신 2~3등급이면 합격가능성 커숙명여대는 다른 대학에 비해 내신반영이 큰 학교이므로 내신관리가 중요하다. 1등급과 2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4점, 2등급과 3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5점, 3등급과 4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4.6점으로 등급 간 격차가 점차 벌어지며, 4등급과 5등급 간의 점수 격차는 20점으로 사실상 논술 성적으로 만회가 불가능하다. 1등급과 4등급의 점수 차이가 13.5점이다. 이는 내신 4등급대의 학생이 내신 1~2등급 학생과 같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논술 성적에서 그들보다 6~8점 정도 더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정도는 꾸준한 논술학습을 통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지만 4등급 이하의 학생은 20점 이상(보다 완곡하게 표현하면 논술 만점을 받아야 한다는 의미) 받아야 하므로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 대학에서 발표한 합격자 평균 내신도 2등급 후반대(2.8)임을 볼 때 내신이 합격 여부에 큰 요소임을 확인할 수 있다.논술시험의 변화된 요소 반드시 숙지해야2019학년도 숙명여대 논술의 가장 큰 특징은 공통문항이 폐지됐다는 점이다. 6월에 치러지는 모의논술고사에서 이 부분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