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저무는 2018…나눔으로 '사랑의 온도'를 높여주세요

    나눔과 기부는 더불어 사는 사회의 핵심 미덕이다. 나눔과 기부가 넘치는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이다. 개인의 삶은 나눔을 통해 더 풍성해지고, 국가는 나눔으로 국격이 더 높아진다. 하지만 미덕과 법은 다르다. 법은 지켜야 하는 강제 규율인 반면 도덕은 자율적 덕목이다. 나눔과 기부를 장려하고 칭찬하지만 이를 강요, 또는 요구하는 건 곤란하다. 개인이나 기업이 기꺼이 자발적 기부를 하도록 응원하는 사회가 돼야한다. 연말연시에 곳곳에서 이웃돕기 모금활동을 한다. 작은 정성으로 우리 사회의 ‘사랑의 온도’를 높여보자. 사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에서 이웃돕기 모금활동을 벌인다. 목표액(4105억원)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올라간다.

  • 경제 기타

    기부하기 좋은 환경

    예전보다 한국의 기부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데는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활동이 한몫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션·정혜영 부부 등이 대표적이다. 차인표·신애라 부부가 활발히 활동 중인 단체 ‘컴패션’은 1952년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처럼 전쟁으로 빈곤에 빠진 한국을 돕기 위해 많은 기부단체가 생겨났다. 물론 지금은 개개인의 기부 활동뿐만 아니라 기업의 기부 및 사회공헌 활동도 많이 활발해졌다.연예인 부부의 기부개인의 자유와 창의가 존중되는 사회에서 경제 질서의 기본은 경쟁이며, 경쟁은 국민의 복지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하지만 경쟁에는 상대가 존재하고 승자와 패자가 필연적으로 나뉜다. 따라서 경쟁의 규칙은 공정해야 한다. 승리자는 거만하지 않고 겸손해야 하며 자신과 경쟁한 상대방을 존경하고 배려해야 한다. 이를 통해 경쟁의 가치는 확산되고 경쟁이 지속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다.작든 크든 모든 경제적 부는 경쟁을 통해 얻게 된다. 부를 획득한 이들은 자신이 누리는 풍요에 책임감을 가진다. 경쟁이 복지 향상의 기회가 된다는 점을 이해하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려고 경쟁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국민 전체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일이며, 부자가 되는 것은 노력과 운의 결과인 것이다. 결국 그 결실을 기부하는 것은 국민 전체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새로운 경쟁의 기회를 창출하게 된다.사회 환원은 자발적이어야기업의 기부 활동은 개인의 기부 활동만큼이나 중요하다. 경쟁에서 살아남아 이윤을 남긴 기업들은 기부 활동을 통해 자신들이 얻은 부를 다시금 사회에 환원한다. 더욱이 기부 같은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