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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학원을 효과적으로 이용 중인지 자문해보길

    저는 이번 2024년 수능에 학교장추천 전형으로 카이스트에 입학했습니다. 이 글에선 다음 학기 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저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만 학원을 다녔습니다. 저는 학원 수업이 언제 끝나는지, 혹은 끝나고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또 학원 숙제를 할 때에도 그저 빨리 끝내야겠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과거의 저와 같다면 여러분은 학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그렇다고 학원을 멀리해야 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학원에 다니는 것이 효율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개념을 한 번도 공부하지 않았다면 학원 이용이 도움이 됩니다. 누구나 처음 보는 내용에서는 모르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또 약간의 강제성을 통해 생활 패턴을 지켜나갈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반대로 학원에 다니지 않으면 무엇이 좋을까요? 먼저,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습니다. 학원에 가기 싫을 때 억지로 가는 것은 정말 큰 스트레스입니다. 그러다 번아웃이 올 수 있죠. 가끔 자신에게 쉬는 날을 허용한다면 건강하게 수험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늘어납니다. 결국 공부는 스스로 생각하고 과정을 이해할 때 실력이 늡니다. 선생님의 풀이를 보고 눈으로만 익히면 시험에 똑같은 문제가 나와도 자신의 사고력을 동원해 풀어나가지 못하게 됩니다.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우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세요. 저는 학교 자습실을 이용했습니다. 저는 하교 후 집에 가면 항상 유튜브를 보며 2시간 정도를 날려 버리곤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자

  • 대학 생글이 통신

    자신 없는 과목이라면 학원 수강 이점 최대한 활용을

    저는 고교 내신 수학에서 3등급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1학년 1학기 때 일입니다. 대부분 과목에서 1등급을 받은 저에게 3등급이란 성적은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시험을 망친 후 일주일 동안 ‘수학’이란 단어만 들어도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다행히 이 사건을 계기로 저는 수학 공부에 매진하게 됐습니다. 이후 수학 1등급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수학 경시대회에 나가 상까지 받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수학 성적을 급격히 올릴 수 있었을까요? 여기엔 학원의 도움과 개인적 노력이 모두 작용했습니다. 사실 저는 사교육을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고등학교에 들어간 뒤 처음엔 학원을 전혀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3등급 사건으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학원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수학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사교육이 정답은 아니지만, 잘 활용한다면 분명히 이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원은 꾸준함을 유지하게 합니다. 규칙적으로 숙제를 내 주고 공부를 강제하기 때문이죠. 또 혼자서는 생각해 내기 어려운 공식 등 ‘꿀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원에서 제작한 모의고사 등 개인적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자료도 얻을 수 있고요. 물론 스스로 이런 세 가지 영역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 학원이 필요 없겠죠. 하지만 그렇지 않은 이에겐 학원 등록이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이제 개인적 노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처음에 저는 수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기점으로 수학 공부 방법에 대해 깊이 고민했고, 그 결과 저만의 루틴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과목 간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했고, 수학을 1순위에 올렸습니다. 아무리 다른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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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원? 과외? 독학?' 내게 맞는 선행학습법 중요

    중간고사 이후 성적이 가늠되면 혹 불안감이 커지거나, 성취감이 생겼음에도 앞으로 시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학습 방법을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성적에 따라 학습 방법을 과도하게 변화시키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성적보다 여러분이 공부하는 과정 자체에서 느낀 바가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본인이 어떤 과목에 취약하고, 어떤 과목에서 선행학습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알게 됩니다. 우선, 과목을 나눠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여러 번 반복 학습을 요하는 과목이 선행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수학은 풀이를 익히기 위한 연습을 조금 더 수월히 하기 위해 개념 정도는 선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의 경우 선생님들이 문제 내는 유형이 일정하고 그 범위도 알고 있다면 반복 암기를 위해 선행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탐구 과목은 사회냐 과학이냐 따라 다르고 세부 분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제 경우, ‘생활과 윤리’는 수업하는 선생님의 성향이 내신 시험에서 강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선행을 하지 않고 수업에 큰 비중을 두고 공부했습니다. 반대로 ‘정치와 법’은 내신 시험이 수능 유형과 비슷했고, 문제를 풀며 개념과 풀이를 익히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판단해 방학 때 수능 문제집으로 개념을 선행했습니다. 탐구 과목은 따로 학원이나 과외를 이용하지 않는 학생이 많을 텐데, 저도 마찬가지여서 수능 문제집을 풀어본 뒤 해당 학기에 이를 위주로 수업을 정리했습니다. 자신의 공부 컨디션을 점검한 뒤엔 어떻게 선행학습을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대개는 학원 수강, 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