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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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수학 틀린 문제에 'Again' 표시…덤덤하게 다시보기 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생글기자 14기, 서강대 경영학과 21학번으로 입학하게 된 이경민입니다. ‘수포자’는 다른 과목 포기자에 비해 유난히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개념만 완벽해도 몇 점!’ ‘이것만 완벽해도 몇 점!’ 이런 말이 유독 많습니다. 저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학생이 이 말에 대해 오해하기 때문에, 쉽게 타협하고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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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최솟값 문제의 미분과 기본도형의 활용
수리논술에서 최솟값을 구하는 문제는 대부분 미분법의 계산에 의하지만, 동시에 기본도형의 활용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 논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서는 중학교에서 배운 원과 삼각형 등 기본도형의 성질을 복습하고 잘 숙지해야 한다. 수리논술의 특성상 논제는 어렵지 않으나 계산의 집중력을 요구함으로써 변별력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몫의 미분법 안에서 무리함수나 삼각함수 등 다양한 형태의 식을 미분하는 경우가 그런 예다. 이때 반복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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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자연계 상위 5% 수준이면 의약학계열 입시 도전해볼 만
올해부터 전국 34개 대학교의 약학대학이 ‘2+4년제’(대학 2학년 수료 후 약대 편입)에서 14년 만에 통합 6년제(고졸 신입생 모집)로 전환해 학부선발을 시작한다. 선발 규모는 정원 내로 1583명에 달한다. 중앙대와 이화여대 약대의 선발인원이 각각 120명으로 가장 많고, 숙명여대·덕성여대가 각각 8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그 다음으로 조선대(75명), 영남대(70명), 성균관대(65명), 서울대(6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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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갈매깃살'은 왜 '갈매기살'에 밀렸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원화 강세 흐름이 요즘은 오르락내리락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원화 환율 움직임에 늘 촉각을 곤두세운다. 원화도 외환시장에서 사고파니 가격이 매겨진다. 그게 ‘원화값’이다. 이를 규범에 맞게 적으려면 ‘원홧값’이라고 해야 한다. 합성어(원화+값)이고, 뒷말이 된소리[원화깝]로 나므로 사이시옷을 넣을 음운론적 조건을 갖췄다. 그런데 이 표기는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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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pre · fore는 앞·예상이란 뜻 내포하고 있어
My sister sliced the bread in her usual way, applied a scraping of butter, cut the bread in two and gave Joe and I each a half. I was very hungry, but I dared not eat it as I thought about the terrible man out on the marshes and his even more horri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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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탄소 중립 달성으로 기후위기 극복해야
폭설과 강풍을 동반한 기습적인 한파가 발생하거나 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기도 하는 요즘의 겨울 날씨는 우리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기후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상 기후 현상들을 기후 변화라고 일컫는 것을 넘어 기후 위기라고 말한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인접 도시의 수몰, 생물 다양성 파괴, 극심한 가뭄과 홍수, 빈번한 전염병 발생, 식량 위기 등은 우리가 다각적으로 직면한 위험 경고다. 올해는 2015년 체결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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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의 세계사 속 경제사
삼각무역으로 어떻게 큰 이윤을 남길 수 있었을까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해적선 블랙펄호의 선장 잭 스패로는 늘 술에 절어서 산다. 조니 뎁이 연기한 스패로는 흐리멍텅한 눈에 흐느적대며 걷다 가도 상황이 바뀌면 잽싸게 달려가는 유쾌한 인물이다. 스패로 같은 해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술이 바로 럼이다. 럼의 별칭이 ‘해적의 술’ ‘선원의 술’이기도 하다.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인 당밀을 발효해 증류시켜 만든 게 럼이다. 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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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국·영·수만으로 잘나갈 수 없는 시대
대한민국 학생들, 특히 인문계 고등학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학교 진학이다. 주로 수도권에 위치한 유명 대학에 가기 위해 학생들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도 끊임없이 노력과 열정을 불태운다.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높은 내신과 성적, 높은 등급의 수능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대학교에 가려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래를 위해서다. 좋은 대학을 졸업해서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많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