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진로 길잡이 기타

    금융기업 취업하려면 채권을 잘 알아야 해요…채권 종류·가격과 수익률 관계를 숙지하세요

    채권에 대한 지식은 한경금융NCS 시험뿐만 아니라 일선 은행권 직무능력시험에서 자주 출제된다. 금융 관련 기업에 종사하려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채권은 물론 그것과 연계된 지식을 섭렵해야 한다.채권의 개념채권은 회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필요한 장단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확정이자부 유가증권이다. 즉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불특정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얼마의 이자율로 언제 갚을지를 약속하는 차용증권으로 이해하면 쉽다.●대표적인 출제 유형(1) 채권의 특징을 묻는 유형: 채권가격의 변동성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무엇인가?① 채권가격과 수익률은 반비례관계에 있다.② 채권의 만기가 길어질수록 변동성은 커진다.③ 표면이자율이 높을수록 동일한 크기의 수익률 변동에 대한 가격변동률은 작아진다.④ 수익률이 낮을수록 채권의 변동성도 낮아진다.정답 ④[말킬(B.G. Malkiel)채권가격정리]제1정리 : 채권의 가격은 채권수익률에 반비례한다.제2정리 : 채권의 만기가 길어질수록 채권수익률 변동에 대한 채권가격의 변동폭이 커진다.제3정리 : 채권가격변동폭은 만기가 길어질수록 증가하나 그 증감률(변동률)은 체감한다.제4정리 : 만기가 일정할 때 채권수익률 하락으로 인한 가격상승폭은 같은 폭의 채권수익률 상승으로 인한 가격하락폭보다 크다.제5정리 : 표면이자율이 낮은 채권이 큰 채권보다 일정한 수익률 변동에 따른 가격변동폭이 크다.(2) 채권의 종류를 물어보는 유형: 아래 설명하는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사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사채 발행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타사 주식 등 여타의 유가증권과 교환할 수 있는 선택권이 부여된 사

  • 커버스토리

    세계경제에 드리운 경기침체의 그림자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덮치고 있다. 미국에선 장기(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단기(2년) 금리보다 낮아졌다. 뉴욕 채권시장에선 지난 14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한때 연 1.619%까지 떨어져 2년물 금리(연 1.628%) 아래로 내려갔다. 12년 만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다.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 하강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다. 채권은 만기가 길수록 금리가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황이 닥치면 가계와 기업의 장기 자금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 때문에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아질 수 있다. 실물경제 악화로 증폭된 경기 침체 우려가 금융시장에도 충격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독일 중국 등 그동안 상대적으로 견조하던 주요국 경제 지표도 나빠지면서 세계에 ‘R(recession·불황)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독일의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 4.8%)은 1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고용·소비·투자 등 주요 지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급기야 지난달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5%에서 2.2%로 낮췄다.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된 여파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가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많다. 금리를 내리면 가계와 기업이 싸게 돈을 빌릴 수 있다. 또 지출이 늘면서 경제 전반의 자금 거래가 증가해 경기부양 효과를 낼 수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신호가 나타난 배경은 무엇인지, 불황이

  • 진로 길잡이 기타

    채권 기본구조·원리도 잘 알아야 좋은 PB

    자본시장은 모든 금융 현상을 압축적으로 반영한다. 이런 점에서 PB는 주식투자의 기본을 바로 이해해야 한다. 주식시장을 이해했다면 채권시장도 배워야 한다.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은 양쪽 끝이 있어야 하는 시소와 같다. 한쪽이 없는 시소는 재미없다. 작동불능이다. 자본시장의 큰 축을 이루는 시장이 채권과 주식이다.채권이란?채권은 회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필요한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즉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불특정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얼마의 이자율로 언제 갚을지를 약속하는 증권이다. 주식투자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기에 신문에도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투자금액 단위가 커서 개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복잡한 시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채권시장 규모는 1500조~1600조원, 주식시장은 1400~1500조원 규모다.채권시장 의의채권시장의 정의에서 살펴본 것처럼 채권은 ‘자금조달’ 역할을 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개인이 아니라 기관들이 참여하는 시장이므로 ‘자금조달’이라는 부분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능이 더 있다.국채는 기준이 된다. 채권시장에는 크게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가 있고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어떠한 기준을 바탕으로 발행할까? 어떤 기준이 있어야 돈을 빌리는 데 따른 이자율을 제시할 수 있을 텐데 바로 그 기준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국채를 중심으로 한 채권시장이다. 즉 국채시장의 거래 금리를 기준으로 가감하여 각 기업이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금리를 결정하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