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기본구조·원리도 잘 알아야 좋은 PB](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13160.1.jpg)
채권이란?
채권은 회사,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이 필요한 장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유가증권이다. 즉 자금을 필요로 하는 주체가 불특정 투자자에게 돈을 빌리면서 얼마의 이자율로 언제 갚을지를 약속하는 증권이다. 주식투자는 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장이기에 신문에도 자주 언급된다. 하지만 채권시장은 투자금액 단위가 커서 개인이 접근하기 쉽지 않다. 상대적으로 이해하기 복잡한 시장이라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우리나라의 채권시장 규모는 1500조~1600조원, 주식시장은 1400~1500조원 규모다.
채권시장 의의
채권시장의 정의에서 살펴본 것처럼 채권은 ‘자금조달’ 역할을 한다.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개인이 아니라 기관들이 참여하는 시장이므로 ‘자금조달’이라는 부분 외에도 아래와 같은 기능이 더 있다.
국채는 기준이 된다. 채권시장에는 크게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가 있고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가 있다. 일반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는 어떠한 기준을 바탕으로 발행할까? 어떤 기준이 있어야 돈을 빌리는 데 따른 이자율을 제시할 수 있을 텐데 바로 그 기준점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국채를 중심으로 한 채권시장이다. 즉 국채시장의 거래 금리를 기준으로 가감하여 각 기업이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한 채권금리를 결정하게 된다.
통화정책 운용수단으로 이용된다. 이 부분은 금융일반 및 금융실무라는 교과과정을 통해서 배운다. 채권시장은 한 나라의 통화정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즉 경제상황이 현재 불황이라면 경기부양을 위해서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등의 회수를 통하여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려 금리를 낮추고 개인 및 기업이 투자할 수 있는 기초환경을 만들어 주게 된다. 반면 현재 경기가 과열이라면 그 반대로 통화안정증권을 발행하여 시중의 자금을 회수하게 된다. 이것을 전문용어로 ‘공개시장 조작’이라고 한다.
주요 개념
▷만기수익률(YTM)
만기수익률이라는 것은 채권의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할인율을 의미한다. 즉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얻게 되는 최종수익률을 만기수익률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아래의 식에서 현재가치와 미래가치를 일치시켜 주는 R이 바로 만기수익률(단일 수익률)이다.
![채권 기본구조·원리도 잘 알아야 좋은 PB](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26466.1.jpg)
채권시장 이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채권수익률과 가격의 반비례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다. 이 부분을 이해해야만 신문기사의 주요 이슈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 즉 채권의 이자율이 상승하면 가격은 떨어지고, 채권의 가격이 떨어지면 이자율이 상승한다는 개념이다.
▷채권 발행시장과 유통시장
채권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또 하나가 바로 발행 및 유통시장에 대한 이해이다. 먼저 채권 발행시장은 주식이나 채권을 발행하여 자금을 조달하는 시장을 말한다. 즉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는 시장을 말한다. 채권 유통시장은 발행시장에서 공급된 채권이 다시 투자자 사이에서 자유롭게 거래되는 시장으로 가격, 발행규모 등 발행시장을 보조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
![채권 기본구조·원리도 잘 알아야 좋은 PB](https://img.hankyung.com/photo/201703/AA.13526467.1.jpg)
공식 까페 (http://cafe.naver.com/vitamin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