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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千載一遇(천재일우)

    ▶ 한자풀이 千 : 일천 천 載 : 해 재, 실을 재 一 : 한 일 遇 : 만날 우 천 년에 한 번 만난다는 뜻으로 좀처럼 얻기 어려운 기회를 의미 -《삼국명신서찬》 중국 동진시대에 원굉(袁)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글재주가 뛰어났지만 집안이 어려워 배에서 짐꾼으로 일하던 어느 가을밤, 강에 나가 시 한 수를 읊었다. 마침 사상이라는 귀족이 배를 띄우고 달구경을 하다 그 시를 듣고 원굉을 찾았다. 이 인연으로 원굉은 동양군 태수가 되...

  • 경제·금융 상식 퀴즈

    6월 14일 (711)

    1. 최근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해커가 취득한 ‘이것’을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익명의 개발자가 만든 암호화폐인 이것은? ①알트코인 ②도지코인 ③비트코인 ④라이트코인 2. 기업이 일반 투자자들에게 재무 내용을 공시하고 주식을 공개하는 절차다. 증시 상장을 가리키는 이 단어는? ①SPAC ②PEF ③M&A ④IPO 3. 특정 상품을 미래의 특정 시기에 시장 가격에 관계없이 미리 ...

  • 커버스토리

    남녀 인구, 소와 말의 숫자 기록…통일신라때도 통계 작성

    통계(統計)를 뜻하는 영단어 Statistics는 확률 또는 상태를 의미하는 라틴어 Statistcus와 Statisticum, 혹은 나라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Statista에서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원부터 국가의 운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죠. 수천 년 전부터 국가는 세금을 걷기 위해 인구조사를 했을 것입니다. 현존하는 우리의 가장 오래된 기록인 통일신라시대의 민정문서를 보면 조세와 노동력 파악을 위해 서원경(지금의 ...

  • 숫자로 읽는 세상

    韓銀 금리인상 시사에…국채금리 일제히 급등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국고채(국채) 금리가 지난달 31일 일제히 뛰었다. 여당이 올 하반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검토한다는 소식도 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0.047%포인트 오른 연 2.179%에 거래됐다. 2018년 11월 22일(연 2.206%)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단기물 금리도 나란히 상승했다. 5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66%포인트 상승한 연 1.739%...

  • 진학 길잡이 기타

    내신·비교과 좋으면 학종, 내신 약하면 수능최저 전형 노려라

    수험생마다 강점은 다르다. 내신이 강한 학생, 내신은 조금 부족해도 동아리 등 비교과가 풍부한 사례, 내신은 뛰어나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은 저조한 경우 등 수험생마다 상황은 제각각이다. 특히 내신, 서류, 면접, 수능최저기준 적용 여부 등 선발유형이 복잡한 수시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는 본인의 강·약점을 정확히 알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학생부 위주 전형의 선발유형(전형계획안 인문·...

  • 커버스토리

    통계, 숫자에 담긴 함정을 피하려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1분기 소득 분배 상황이 크게 개선돼 코로나19 이전보다 크게 나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통계청이 매 분기 발표하는 가계동향조사에서 소득 불평등 정도를 가늠하는 ‘5분위 배율’이 좋아졌다는 근거에서입니다. 소득 상위 20%의 평균 소득을 하위 20%의 평균 소득으로 나눈 5분위 배율은 수치가 높을수록 불평등이 악화하고 낮을수록 완화했음을 의미합니다. ...

  • 생글기자

    새벽 시간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선물

    최근 최유진 변호사가 출판한 도서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된다》를 정독했다. 최 변호사는 일상에 치이며 지쳐가던 자신의 모습, 오후 10시에 취침해 오전 4시30분에 기상하는 생활 습관이 얼마나 많은 긍정적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냈는지를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책을 읽기 전 겨울 방학에도 오전 7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일찍 일어나 하루를 알차게 보내리라 다짐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어설픈 계획은 수월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알람을 끄고 ...

  • 경제 기타

    낙수효과냐 분수효과냐…4000조원 부자증세 나선 美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향후 10년 동안 3조6000억달러(약 4000조원)에 달하는 ‘부자 증세’를 추진하고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사진)이 구상한 4조달러 이상의 인프라 투자와 교육·복지 지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과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세금을 더 걷겠다는 것이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달 28일 대기업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21%에서 28%로 올리고, 고소득자의 소득세율도 상향하는 등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