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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숫자로 읽는 세상

    EU, 구글 '앱 끼워팔기'에 브레이크 걸까?

    애플 아이폰과 달리 구글 안드로이드폰 소비자들은 구매한 뒤 처음 화면을 켰을 때 ‘의외로’ 많이 깔려 있는 기본 앱(응용프로그램)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화면이 복잡하다는 이유로 기본 앱을 삭제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다. 다만 보이지 않게 할 수 있을 뿐이다. 원하지 않는 기본 앱은 소비자 권리를 침해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프로그램을 얼마든지 내려받아 쓸 수 있으니 권리 침해라고 하기엔 무리일까. 유럽연합(EU)은 ...

  • 경제 기타

    정부, 증권·외환시장 거래시간 30분 연장 추진

    ☞ 정부가 증권시장과 외환시장의 거래시간을 현재 오전 9시부터 오 후 3시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30분으로 30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위원회가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의 발언은 주식시장에 보조를 맞춰 외환시장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될 것이라는 뜻이다. 주식 거래시간이 늘어나면 외...

  • 경제 기타

    아르헨티나·베네수엘라·페루·브라질…몰락하는 남미 좌파정권

    ☞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은 대부분 영토가 넓고 자원이 많은 나라다. 드넓은 평원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만 하더라도 20세기초 세계의 부국(富國)중 하나였다. 그런데 지금은 대통령이 탄핵당할 처지(브라질)거나, 세계에서 국민 삶이 가장 비참(베네수엘라)하거나, 여러차례 국가부도(아르헨티나)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왜 그럴까? 남미 여러 나라에서 최근 좌파 정권들이 줄줄이 퇴진하고 있는 것은 대중인기영합(포퓰리즘)적 정...

  • 교양 기타

    선과 악 인간본성의 이중성을 파헤친다…늘 유혹에 빠뜨리는 하이드, 너는 누구?

    “저 사람은 법 없이도 살 사람이다.” 선한 사람을 보고 흔히 하는 말이다. 조금 더 생각해보라. 법이 없으면 어떤 사람이 활개를 칠지. 살인을 저지르고 도둑질을 해도 처벌할 법이 없다면 누가 불리할까. 아마도 힘없고 착한 사람이 힘을 남용하는 악한 사람에게 희생될 확률이 높다. ‘이 찬란한 날, 창의적인 생각이 샘솟는 10대의 청춘이 교복 속에 갇혀 학교에서 따분한 교과서나 보고 있다니 억울해! 당장 뛰쳐나가...

  • 경제 기타

    (45) 공공재에 대한 잘못된 인식

    “의료 서비스는 당연히 공공재…논의할 가치조차 없다.” “의료가 공공재가 아니라는 사람들이 있나…일반적인 국민 정서를 포함해 학술적으로 맞느냐 맞지 않느냐를 떠나 이미 의료 자체를 공공재로 보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 “의료가 공공재인가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무의미한 논의…의료가 공공재이기 때문에 의과대학이라는 제도를 정했고 의료법으로 독점성을 준 것이다...

  • 경제 기타

    음주운전 단속및 처벌 강화, 타당한가요

    검찰과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대폭 강화키로했다. 면허정지 기준인 혈중알콜 농도를 종전 0.05%에서 0.03%로 낮추고 면허취소 기준인 0.1%를 넘으면 살인죄와 형량이 비슷한 위험운전치사상죄를 적용해 가중처벌하기로했다. 이와함께 음주 전력자가 사망 교통사고를 내거나 5년간 다섯 차례 음주운전에 적발되면 차량을 몰수하기로 했다. 또 △음주운전 사실을 알면서도 차량을 제공한 사람 △ 음주운전을 권유 공모한 동승자 △회사에서 지휘감독 관계에 있는...

  • 학습 길잡이 기타

    경복궁 재건과 당백전 그리고 인플레이션

    ‘가득 차는 것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의미를 지닌 계영배(戒盈杯)에는 사이펀(siphon)이라는 과학의 원리가 숨어 있다. 사이펀은 기압의 차와 중력을 이용해 액체를 움직이게 하는 U자형 관(tube)으로, 이 장치가 적용된 계영배는 70% 이상이 술로 차면 술이 모두 잔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제작됐다. 그렇다고 해서 계영배가 단순히 과음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절주배(節酒杯)인 것만은 아니다. 그 속에 담긴 참된 의미는 ...

  • 교양 기타

    인류 보편감정을 풀어낸 역사상 가장 훌륭한 작가…시대·문화 초월해 이야기를 만들어내다

    셰익스피어 사후 (死後) 400주기 축제가 있었다. 옥스퍼드 근교의 소읍(小邑) 스트레드포드-어폰-에이븐의 홀리 트리니티교회 기록에 나오는 그의 사망일은 1616년 4월23일이다. 출생일과 사망일이 모두 4월 23일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이는 사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출생일이 언제인지는 기록이 없고, 1564년 4월26일 유아영세를 받았다는 기록은 있다. 당시의 관례가 출생 후 3~4일만에 영세를 받는 것이었음을 감안하여 그의 생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