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계획경제에선 배추값 급등해도 수확해봐야 이익 없죠…옛 소련이 사회주의 실패하고 개혁·개방으로 간 이유죠

    한 공산주의 국가에서 일어난 일이다. 도시에서는 채소가 부족해 가격이 폭등하는데도 농촌의 밭에서는 수확하지 않은 채소가 그대로 썩어가고 있었다고 한다. 우리와 같은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자본주의 국가라면 상인들이 당장 트럭을 갖고 농촌에 와서 배추를 사다가 도시에 내다 팔며 중간 유통이익을 챙기고 남았으리라. 그런데 왜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이상적인 사회? 그 이유는 공산주의 국가에서는 ...

  • 교양 기타

    "간섭받지 않는 기업인의 창의력이 사회를 풍요롭게 한다"…반(反)기업 정서에 맞서 자본주의 옹호 못하는 지식인 질책

    “모든 독재정권은 몇몇 소수 그룹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독재권력을 요구하기 위한 정치적 정당성 차원이다. 소련에서 희생양은 부르주아 유산계급이었고, 나치 독일에서는 유대인이었다. 미국에서 그 희생양은 사업가들, 특히 대기업가들이었다.” 아인 랜드(Ayn Rand·1905~1982)는 20세기 미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다. 그는 소설과 에세이 등을 통해 시장경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가 1943년에 쓴 소설 ...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칠칠맞다"는 칭찬하는 말이에요~

    지난 4월 치러진 삼성그룹 직무적성검사(GSAT)에서는 언어논리가 특히 어려웠다고 한다. 인터넷에는 ‘칠칠하다’ ‘서슴다’ 같은 생소한(?) 단어 앞에서 ‘멘붕’을 느꼈다는 후기가 잇따랐다. 이런 말은 낯설다기보다 우리말 용법의 허를 찌르는 사례라 할 만하다. 이들은 단독으로는 잘 쓰이지 않고 주로 ‘못하다/않다/없다’ 등 부정어와 어울려 쓰인다. 그러다 보니...

  • 디지털 이코노미

    미국 실리콘밸리는 학문의 실용성을 바탕으로 성장했죠

    많은 대학의 졸업식 축사를 거절했던 스티브 잡스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축사를 위해 연단에 올랐다. ‘갈망하라 우직하게’라는 명언으로 끝맺은 축사는 2008년 유튜브 조회 수 2600만 회를 넘길 정도로 유명했다. 애플 직원들과 스티브 잡스 가족들이 참여해 발간한 《비커밍 스티브 잡스》에 의하면, 잡스는 졸업식 축사를 준비하기 위해 영화 <어 퓨 굿맨>의 시나리오 작가였던 에런 소킨에게 자...

  • 학습 길잡이 기타

    영화 제목과 관련된 다양한 표현들

    한동안 영화 번역에 대한 오역 논란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영화 번역에 대한 오역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선 요즘 우리나라 국민의 영어 수준이 예전에 비해 많이 높아졌고, 또 번역가가 영화 속 세계관의 정확한 배경 지식이 부족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 전공자로서,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번역자는 반역자(translators traitors)”라는 움베르토 에코의 말처럼 사실...

  • 진학 길잡이 기타

    어문·사회 계열 선택에 따라 인문계 '학종' 준비 달라져야죠

    인문계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이후 ‘학종’) 학과 선택 시 계열 고민이 필요하다. 인문/어문계열과 사회계열은 대학 공부의 방향과 접근법이 다르고 취업의 방향도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호는 2020학년도 수시지원가이드로서 문과 학생을 위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 알아본다. 1. 인문계 학생의 학생부종합전형 특징 1) 문과학생은 이과학생보다 정성적 종합평가를 통해 우열을 정하기가 어렵다. 인문계는 자연계와 달리 수학, 과학 ...

  • 진학 길잡이 기타

    개념의 이해와 대상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이 중요해요~

    ■ 문제 해설 <문제 1> 사회구성원으로서 마땅히 추구해야 하는 가치로 ‘명예’를 인식한다는 점은 두 제시문의 공통점입니다. (가)에서의 명예는 사회구성원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타인에게서 받는 긍정적인 평가를 중시합니다. 그러나 (나)에서 설명하는 명예는 타인과의 관계 즉 타인의 호평과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가)의 명예와 다릅니다. (나)에서 명예는 자신의 직분이나 소명을 성실하게 수행하는 것으로 이해되기 ...

  • 테샛 공부합시다

    경제 성장하면 일자리가 늘고 실업은 줄죠…마찰적·구조적 실업,자연실업률 개념 알아야

    지난달 26일 발표된 미국 1분기 성장률(속보치)은 3.2%(전 분기 대비 연율 환산)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2016년 이후 4년 만의 3%대 성장이다. 그리고 미 노동부가 발표한 4월 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낮은 3.6%를 기록했다. 이는 1969년 12월 기록한 3.5% 후 약 50년 만의 최저 실업률 기록이다. 미국의 승승장구는 시사하는 점이 많다. 경제가 성장하면 일자리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결국 실업 문제가 해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