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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미국 공화·민주당 상징…코끼리와 당나귀

    미국은 양당제다. 공화당과 민주당. 제3당도 있으나 세력이 매우 약하다. 민주당은 1800년 이전 형성된 토머스 재퍼슨 당에서 유래했다. 남부 지역이 기반이었다. 공화당에 비해 진보적인 당색을 띤다. 공화당은 1850년대 미국 북부와 서부에서 노예제도의 확산에 반대한 링컨을 중심으로 한 세력이 주축을 이뤘다. 두 정당이 상징하는 동물도 다르다. 공화당의 상징 동물은 코끼리이고, 민주당은 당나귀다. 이것은 1874년 미국의 신문삽화가인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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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해체" "이민 반대"…과격해지는 미국 대선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16년 11월8일 치러진다. 집권당인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이 당내 경선을 통해 내년 7월 대통령 후보를 뽑으면 본격 레이스가 시작된다. 제44대 오바마 대통령의 연임이 끝나는 해여서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대선(大選)이다. 그 만큼 치열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지금은 당내 경선에 나설 후보군들이 나와 “저요, 저요”를 외치는 단계다. 본선을 앞둔 예선전부터 선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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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위투표자정리? 밴드왜건 효과?

    ◆중위투표자정리 =다수결 투표제(과 다수결 투표제(과반수제)하에서는 중간의 선호를 가진 중위의 대안이 선택된다는 이론. 두 정당 체제하에서 다수의 대안적 사업(정책)이 존재할 때, 정당은 집권에 필요한 과반수의 득표를 얻기 위해 극단적인 사업보다 중간 수준의 선호사업에 맞춘 정강정책을 제시하게 된다. 이 결과 양대 정당의 정강정책은 거의 일치하게 된다. 극단적인 선호를 가진 투표자들은 자신의 선호와 합치되는 지지정당을 상실하게 되어 기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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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크빌 통해 본 민주주의…다수의 횡포 "조심하세요"

    미국이 1776년 영국에서 독립한 지 55년이 지난 1831년, 프랑스 청년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1805~1859)은 최초의 민주주의 국가인 미국을 찾았다. 당시 25세였던 그의 방문 목적은 미국 교도소 제도를 연구하는 데 있었다. 뉴욕에 도착한 그는 호기심 많은 청년답게 아홉 달 동안 미국 구석구석을 보고 기록했다. 프랑스 정부가 지시한 교도소 제도 연구뿐 아니라 미국의 정치, 경제 현장을 세밀하게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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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민 쿼터제' 놓고 EU 동서 분열 조짐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을 탈출해 유럽으로 밀려드는 난민 사태의 해법을 놓고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독일 프랑스 등의 주도로 논의 중인 ‘난민 쿼터제’에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들이 반발하고 있어서다. 파이낸셜타임스는 5일(현지시간) EU가 난민 사태로 동·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EU는 이날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외무장관회담에서 난민 위기 대응책을 논의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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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격히 줄어드는 생물종(種)…'6번째 대멸종' 우려 커진다

    최근 미국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는 6500만년 전 공룡시대가 끝난 이후 동물 멸종 속도가 가장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학술지 ‘네이처’도 2200년이면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가 멸종할 것이라고 지난해 예상했다. 일부 과학자는 인류를 포함한 지구 생물의 75% 이상이 사라지는 ‘6번째 대멸종’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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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조 손실인데도 파업나선 조선 3사 노조…나라경제 갉아먹는 일부 노조의 '떼법'

    ◆노조 파업과 ‘떼법’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노조가 9일 공동 파업을 강행했다. 이들 3사는 작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8조원의 적자를 냈다. 대규모 적자에도 불구하고 임금을 올려달라는 게 이들 노조의 요구다. 3사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부분파업을 벌였다. 하지만 평균 8000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조선사 노조가 조선업이 최악의 불황에 빠진 것을 무시한 채 공동파업을 벌인 것에 비판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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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 마음' 얻으면 되는 과반투표제…'비동의자 재산권 보호장치' 필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중간이 가장 안전하다”고 했다. 이 말은 버스 뒤쪽에 탄 승객을 위한 말이 아니라 정치인들을 두고 한 말이다. 정치인만큼 ‘중간’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없을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 연두교서를 통해 ‘중산층’에 대한 사랑을 수차례 언급했다. 자신의 표밭인 민주당 지지자들보다 중산층 사랑을 강조한 것은 다분히 선거를 의식해서일 것이다.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