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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수업 들으면서 경제금융에 관심 생겼어요"
제21회 주니어 테샛에서 300점 만점을 받은 이도연 학생(대전신일여고 1년·사진)은 “방과후 수업을 들은 것이 경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결정적 계기였다”고 소개했다. 이양이 테샛을 처음 접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였다. 고교로 진학할 예정이었던 이양은 중학생이 주로 보는 주니어 테샛에 마지막으로 도전하고자 마음먹었다. 대전신일여고가 개최한 금융캠프에 참가했다. 캠프에서 주니어 테샛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기본 이론을 충실히 배웠고 모의고사와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 유형을 익혀나갔다. 친구들과 멘토-멘티를 이뤄 공부한 것도 좋은 성과를 올린 비결이었다.고교에 진학한 이양은 지금도 금융 동아리 활동을 통해 경제 신문을 틈틈이 읽으며 경제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기본적인 경제 용어도 열심히 익히고 있다. 또 자본시장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모의주식투자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다.이양은 “대한민국 최고의 금융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상경계 대학에 진학해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의 자본시장이 성장하는 데 한몫하고 싶다는 게 이양의 포부다.최가은 생글기자(대전신일여고 3년) rkdms52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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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고 1학년 김주호, 46회 테샛 고교 1등 차지
김주호 학생(하나고 1년·사진)이 제46회 테샛 고교 개인부문에서 1등(대상)을 차지했다. 고교 동아리 단체전에선 연합동아리 ‘미스매치2018’팀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테샛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성적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개인별 자격 등급과 성적표는 출력할 수 있다.고교 개인 대상을 차지한 김주호 학생은 300점 만점에 284점을 받았다. 2등인 최우수상은 진선여고 2학년인 김나영, 용인한국외대부설고 2학년인 김찬호 학생이 공동 수상했다. 김나영 학생과 김찬호 학생은 278점을 받았다. 우수상이 주어지는 3등에는 이용우(수원외고 2년) 강태민(청담고 2년) 윤상호(단국대사범대부속고 2년) 이지현(하나고 2년) 신상훈(상문고 3년) 박재상(경기고 1년) 학생에게 주어졌다. 우수장려상은 박민수(안양외고 3년) 외 105명에게, 장려상은 김시은(세화여고 1년) 외 180명에게 돌아갔다.5명 이상이 팀을 이뤄 참가한 경제동아리 단체전에선 강태민(청담고 2년) 여혜준(압구정고 2년) 변채원(민족사관고 3년) 김영인(중동고) 이현서 학생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미스매치2018’팀이 평균 261.8점으로 대상을 받게 됐다. 단체전은 참가팀 내에서 상위 5등의 성적을 평균점수화해 등수를 가린다. 최우수상팀은 김찬호, 김동현, 김은서, 신재연, 김준모 학생으로 이뤄진 연합동아리 케인지안팀이 차지했다. 이 밖에 경제홀릭(박재상, 여승민, 이예원, 전호연, 이동윤), 라이징스타(김기범, 박용찬, 이승윤, 김선민, 정유진), LOGOS(강다연, 김지민, 김민경, 이정윤, 김재경), MEGABOX(변예은, 김현서, 김정윤, 한민종, 김은혜)의 4개 팀이 고교 동아리부문 우수상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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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국제통화기금(IMF)은 회복세에 접어든 한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정·통화정책의 조화로운 운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IMF가 조언한 이 용어는?① 테이퍼링② 양적완화③ 테일러 준칙④ 폴리시믹스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해설 폴리시믹스는 거시경제 정책의 세 가지 요소인 재정·통화·환율을 동시에 관리하는 정책수단을 적절히 조화하는 것을 말한다. 특정 지표에 집착하지 않고 재정적자·금리·환율의 균형을 중시한다. 예를 들어 환율 하락(평가절상)이 지속될 경우 수출 경쟁력이 떨어져 경상수지가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정책당국은 환율 하락을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을 늘리려 할 것이다. 그러나 환율을 무리하게 높이면 수입물가가 올라가고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로 이어진다. 따라서 어느 정도 환율 하락을 허용함으로써 수입물가를 떨어뜨리고 물가 상승을 막는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정답 ④문제 다른 변화는 없고 상품 A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상품 B의 수요량이 증가했다고 한다. 다음 <보기> 중 이런 상황에 대해 옳게 설명한 것으로만 짝지어진 것은?① 가② 나③ 가, 나④ 나, 다⑤ 가, 나, 다해설 상품 A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상품 B의 수요량이 증가한다면 보완재 관계다. 수요의 교차탄력성에서 한 재화의 가격이 하락(상승)할 때 다른 한 재화의 수요가 증가(감소)하는 경우를 보완재로 정의한다. 보완재 관계에 있는 두 재화는 따로 소비할 때보다 함께 소비할 때 효용이 증가한다.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는 속담은 보완재 관계를 잘 표현한다. 자동차-휘발유, 휴대폰-충전기, 테니스 공-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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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지문의 빈 칸에 들어갈 말을 순서대로 고르면?( 가)- (나)- (다)① 서비스수지 상품수지 경상이전수지②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③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 서비스수지④ 소득수지 서비스수지 경상이전수지⑤ 경상이전수지 상품수지 서비스수지해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소득수지, 서비스수지, 경상이전수지 등으로 구성된다. 소득수지란 단기체류 근로자의 급료 및 임금, 해외 투자에 따른 배당금 및 이자 지급에 따른 외화의 수취와 지급의 차이다. 서비스수지란 운송, 여행, 통신서비스, 건설서비스, 보험서비스, 금융서비스, 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에 따른 수취와 지급의 차이다. 경상이전수지란 무상원조, 기부금과 구호물자, 친척에 대한 송금 및 국제기구 출연금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의 차액이다. 경상수지는 주식투자나 외화대출처럼 자본만 오가는 거래인 자본수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 거래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 및 정책 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된다.정답 ④문제 대형 산업재해 한 건이 발생했다면 이에 앞서 같은 원인으로 작은 재해가 29건, 사소한 사고는 300건이 발생했다는 법칙이다. 위기 징후를 방치하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는 뜻으로 경제·금융 분야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이 법칙은 무엇인가?① 무어의 법칙② 오쿤의 법칙③ 세이의 법칙④ 하인리히 법칙⑤ 삼면등가의 법칙해설 하인리히 법칙은 1930년대 초 미국 보험회사의 관리감독자였던 하인리히가 주창한 법칙이다. 대형사고 한 건이 발생하기 전에 같은 요인으로 유사한 경미한 사고 29건이 있었고 경미한 사고 이전에는 같은 원인에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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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기업·정부가 3대 경제주체이죠… 각각 소비·생산·분배 활동을 이끌어요
세상에 한 사람만 있다면 그 사람은 자기가 먹을 것, 입을 것, 잘 곳을 모두 마련해야 한다. 필요한 것을 맞바꿀 대상이 없기 때문이다. 이 사람의 삶은 고달프고 궁핍할 것이다. 커피 한 잔인들 지금처럼 쉽게 마실 수 있겠는가?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것을 혼자서 만들 필요가 없다. 현대 경제활동에서는 소비, 생산, 분배활동이 거의 자동으로 이뤄진다. 경제활동을 이끄는 주체들이 각자 제 역할을 하면 된다. 우리는 이를 경제주체라고 부른다.경제주체는 가계, 기업, 정부로 나눌 수 있다. 가계, 기업, 정부가 서로 무엇인가를 주고받으면서 역할을 하면 경제가 잘 순환한다. 가계는 소비의 주체다. 기업은 생산의 주체다. 가계는 기업에 노동, 자본, 토지라는 생산요소를 공급한다. 이를 대가로 가계는 기업에서 대가, 즉 소득을 얻는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기업은 가계로부터 생산요소를 공급받고 대가를 지급하는 셈이다. 이런 과정을 분배과정이라고도 부른다.정부는 가계와 기업이 생산물시장과 생산요소시장이 잘 작동하도록 법과 제도를 제정하고 지원한다. 정당한 비용을 지급하지 않고 생산요소를 강탈하거나 정당한 대가 이상을 요구하는 가계나 기업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경찰 역할을 할 정부는 반드시 필요하다. 정부는 또 가계와 기업으로부터 세금을 거둬들여 나라 살림을 운영한다. 정부는 또 가계와 기업들이 해결하기에 역부족인 여러 가지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가계는 가장 효율적으로 소비를 하려고 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기 위해 혁신하고 경쟁한다. 가계가 효율적으로 소비하고 선택한 결과, 이런 선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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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권·경쟁을 보장하는 시장경제 국가가… 정부가 통제하는 계획경제 나라보다 훨씬 잘 살죠
석유 한 방울이 나지 않는 싱가포르와 석유 확인매장량 1위 베네수엘라. 같은 언어, 같은 문화, 같은 역사를 가진 한국과 북한. 대항해 시대에 세계를 호령했던 스페인과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독립한 신생국 미국. 싱가포르와 한국, 미국은 왜 베네수엘라, 북한, 스페인보다 잘살까? 세계적인 석학들은 무엇이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만드는지 연구했다. 어떤 이는 지리적 장점이, 어떤 이는 종교적 근면성, 어떤 이는 국민성 차이가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를 가른다고 봤다.최근 많은 연구자들이 잘사는 나라들을 분석한 결과, 잘사는 나라는 못사는 나라들보다 경제적 제도를 잘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시장경제 체제를 잘 갖춘 나라일수록 잘살더라는 것이다. 시장경제가 잘 작동하기 위해선 사유재산권 보장, 개인의 자유 보장, 경쟁과 개방의 확대, 작은 정부, 법치가 잘 뒷받침돼야 한다.싱가포르의 경제 자유도는 베네수엘라보다 훨씬 높다. 베네수엘라는 사회주의 중앙통제 정부가 일일이 간섭하는 경제정책을 편다. 반면 싱가포르 경제는 시장에서 형성되는 가격에 따라 재화와 서비스가 효율적으로 배분된다. 시장 메커니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보다 중앙정부의 의견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면 희소성을 지닌 생산요소들은 비효율적으로 배분되고 결국 수요와 공급 메커니즘은 무너진다. 석유가 펑펑 쏟아지는 베네수엘라가 못사는 나라로 전락한 이유도 시장경제를 버리고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채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시장경제와 사회주의 경제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 한국과 북한이다. 한국과 북한은 분단 이후 다른 길을 갔다. 우리나라는 시장경제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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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다음 지문을 읽고 괄호 안에 들어갈 알맞은 경제용어를 고르면?① 자산효과 ② 구축효과 ③ 피셔효과 ④ 정부실 ⑤ 유동성 함정해설 지문은 유동성 함정에 대한 설명이다.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써도 소비와 투자 등 실물 부문에서 변동이 없다면 국민소득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케인스가 1920년대 대공황 때 통화량을 늘렸지만 경기가 살아나지 않자 제기한 학설이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낮아지면 기업은 투자를 늘리지만 이자율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사람들은 가까운 미래에 이자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현금 보유를 늘리고 기업은 투자를 하지 않아 경기부양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정답 ⑤문제 수요와 공급 법칙이 성립하는 시장에서의 균형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① 시장 균형에서 초과 수요는 언제나 없다.②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면 균형 거래량은 반드시 증가한다.③ 시장이 균형 상태에 도달하면 수요량과 공급량은 언제나 일치한다.④ 초과 공급이 존재하면 가격이 상승하면서 시장은 균형 상태로 수렴하게 된다.⑤ 다른 조건이 일정할 때 수요가 증가하면 균형 가격과 균형 거래량이 모두 증가한다.해설 수요와 공급 법칙이 성립하는 시장에서 균형의 개념이란 생산자가 동일 가격에 정확히 소비자가 요구하는 수량을 생산하게끔 하는 시장 상황이다. 균형 상태의 시장은 생산량과 가격이 변화하지 않는다.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증가해 두 곡선이 동시에 우측으로 이동하면 균형 거래량은 반드시 증가하지만 균형 가격은 수요와 공급곡선의 상대적 이동에 따라 증가 또는 감소한다. 시장에서 균형 상태는 항상 수요량과 공급량이 일치한다. 다른 조건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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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생산요소를 효율적으로 배분하죠
소련(현 러시아)의 마지막 대통령이던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를 만나 이렇게 물었다. “어떻게 사람들이 굶지 않고 먹고 살도록 감독합니까?” 대처 총리는 이렇게 답했다. “제가 아니라 가격이 하는 일입니다.”당시 소련은 사회주의 계획경제체제여서 정부가 생산량, 가격 등을 모두 정했다. 소련 정부는 부모처럼 일일이 개입해 재화를 생산했는데도 국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 이에 반해 시장경제를 채택한 영국은 정부 개입 없이도 재화가 넘쳐났다.영국(번영)과 소련(빈곤)을 차이 나게 한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가격이다. 소련 정부는 가격을 통제한 데 비해 영국 정부는 가격이 시장에서 자유롭게 정해지도록 놔뒀다. 가격은 신호등처럼 모자란 것을 더 생산하게 하고, 남는 것을 덜 생산하게 한다. 가격을 모르면 이것이 뒤죽박죽되고 경제효율성을 떨어뜨린다.개인, 기업, 정부 등이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세상에서 재화와 서비스가 부족함 없이 공급되고 인류가 더 발전하는 것은 ‘가격’ 덕분이다. 가격은 경제학적으로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정해진다. 신호등이 신호를 보내듯 가격도 신호를 보낸다.가격은 생산요소를 적재적소에 배분하게 한다. 시장에서 가격이 높아지면 생산자는 가격이 오른 재화를 더 생산하려 한다. 반면 소비자의 수요는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수요자들은 가격이 낮으면서 비슷한 효용을 주는 대체 재화를 찾게 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생산요소들은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옮겨다니게 된다. 고르바초프는 가격의 이런 기능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복잡할수록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