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은 운전 중 위험천만하게 포켓몬고를 하며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기도 해요.
대한민국에는 포켓몬고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출시였지만 현재 ‘포켓몬고 공략’, ‘포켓몬고 GPS 조작’, ‘포켓몬고 둥지’ 등 다양한 연관 검색어가 뜨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그런데 이 ‘포켓몬고’로 인하여 우리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교통안전 문제이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단속으로 포켓몬고가 출시된 이후로 수백건이 적발됐다.
운전 중 포켓몬고를 하게 되면 ‘이동속도가 빨라 플레이를 제한합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하지만 이는 동승자들을 위한 ‘전 운전자가 아닙니다’라는 버튼을 누르며 포켓몬고에 정신이 팔리곤 한다. 운전자들은 운전 중 위험천만하게 포켓몬고를 하며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포켓몬고로 인한 위험이 전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포켓몬고의 포켓몬들과 포켓스톱은 실제로 존재하는 지형지물에 나타나는데, 구석까지 돌아다니다보면 포켓몬고 유저들은 위험지역에 들어가거나 스마트폰만 응시하며 보행하는 사람들, 이른바 스몸비족(smombie: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걸을 때 보행자가 인지하는 소리의 거리는 40~50% 줄어들고, 시야 폭은 56% 감소하며, 전방주시율은 15% 정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는 40대 이하 젊은 층의 사고 구성비가 7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포켓몬고 유저들 또한 대부분 젊은 층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보행 중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지 않고 건전하게 게임문화를 즐기는 대한민국의 문화인이 늘어나길 바란다.
한다녕 생글기자(퇴계원고 3년) danyeong4614@naver.com
Aim High Camp…시장경제와 기업경영에 큰 뜻을 품다
기업의 연속성과 성장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느때보다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JA코리아와 HSBC가 함께하는 Aim High 중등 진로캠프가 지난 2월8~1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40명의 중학생들은 HSBC 무역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인사부터 기획, 재무, 마케팅까지 기업 경영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 중심이 된 것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중국의 도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지역의 문화, 기후, 경제적 특성 등에 맞춰 수출 상품을 기획하는 과정이다.
각 조가 정한 제품이 왜 특정 지역에 수출되어야 하는지 근거를 찾고 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직접원가, 제조원가를 고려해 수출품목의 판매 원가를 정하고,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구체성을 더했다. 제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직접 광고를 제작했다. 우리 조가 기획한 상품은 상하이로 수출할 과채주스. 20~30대 신중산층의 웰빙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저가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청정 제주도에서 나는 한라봉, 섬초 등을 넣어 갓 짜낸 신선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류 연예인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부유층이 주로 이용하는 식료품점을 판로로 선택했다. 그 결과, 모의 투자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투자금을 확보한 우리 조의 과채주스는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기업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해보는 색다른 도전이었으며 소비자가 아니라 기업의 입장이 돼 보니 우리 회사의 이익을 먼저 챙기게 됐다. 기업의 본질이 이윤 추구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윤 추구와 함께 기업이 잊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사회적 책임이 아닐까. 기업의 연속성과 성장,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며 이는 CEO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김도현 생글기자(수원다산중 2년) ggumtree1016@naver.com
제8회 JA Korea 중등진로캠프를 체험하다
중국과의 가상 무역을 통해 상품이 어떻게 개발되고 재무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를 배웠어요.
지난 2월8일, HSBC에서 주관하는 ‘제8회 JA Korea 중등진로캠프’가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40명의 중학생이 선발돼 참여한 이 캠프는 총 3일간 진행되었다. 중학생으로서 미래의 비전과 설계, 직업의 가치관, 진로 체험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너무도 뜻깊은 경험이었다.
처음 진로 특강으로 염지홍 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주위에서 흔한 옷걸이로 독서대를 순식간에 만들었다. 강의의 큰 주제는 ?(물음표)였다. ?(물음표)를 생각하는 사람에 비유했고, 물음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첫째날 저녁부터 둘째날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가상무역 미션이었다. 이번 캠프의 상대국은 ‘중국’으로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의 대도시 중 하나를 선택해 상품을 계획해 무역을 해보는 활동이었다.
8명씩 5개조로 나눠 각각 5개의 역할(해외무역, 재무, 기획, 마케팅, 정보)을 맡아 태블릿PC를 활용해 자료를 조사하고 잘 팔 수 있는 상품, 그 지역을 선택한 근거의 당위성 등 아이디어를 내어 가상 무역을 해보는 활동이었다. 또한 무역상품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등을 설명할 때는 멘토들이 도왔다. 필자는 재무를 맡아 고정비와 변동비 등 간단한 재무계산법도 배웠다. 이번 캠프를 통해 진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다른 중학생들에게도 많이 주어지기를 바란다.
김찬영 생글기자 (동구중 3년) tootoo0619@naver.com
대한민국에는 포켓몬고 열풍이 불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늦은 출시였지만 현재 ‘포켓몬고 공략’, ‘포켓몬고 GPS 조작’, ‘포켓몬고 둥지’ 등 다양한 연관 검색어가 뜨며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그런데 이 ‘포켓몬고’로 인하여 우리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교통안전 문제이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 단속으로 포켓몬고가 출시된 이후로 수백건이 적발됐다.
운전 중 포켓몬고를 하게 되면 ‘이동속도가 빨라 플레이를 제한합니다’라는 경고 문구가 뜬다. 하지만 이는 동승자들을 위한 ‘전 운전자가 아닙니다’라는 버튼을 누르며 포켓몬고에 정신이 팔리곤 한다. 운전자들은 운전 중 위험천만하게 포켓몬고를 하며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 포켓몬고로 인한 위험이 전자에게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포켓몬고의 포켓몬들과 포켓스톱은 실제로 존재하는 지형지물에 나타나는데, 구석까지 돌아다니다보면 포켓몬고 유저들은 위험지역에 들어가거나 스마트폰만 응시하며 보행하는 사람들, 이른바 스몸비족(smombie: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길을 걷는 사람들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걸을 때 보행자가 인지하는 소리의 거리는 40~50% 줄어들고, 시야 폭은 56% 감소하며, 전방주시율은 15% 정도까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스마트폰 사고가 발생한 연령대는 40대 이하 젊은 층의 사고 구성비가 7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포켓몬고 유저들 또한 대부분 젊은 층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보행 중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가상과 현실을 혼동하지 않고 건전하게 게임문화를 즐기는 대한민국의 문화인이 늘어나길 바란다.
한다녕 생글기자(퇴계원고 3년) danyeong4614@naver.com
Aim High Camp…시장경제와 기업경영에 큰 뜻을 품다
기업의 연속성과 성장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어느때보다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JA코리아와 HSBC가 함께하는 Aim High 중등 진로캠프가 지난 2월8~10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40명의 중학생들은 HSBC 무역회사의 신입사원이 돼 인사부터 기획, 재무, 마케팅까지 기업 경영의 전 과정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중에서 중심이 된 것은 상품 기획과 마케팅. 중국의 도시 중 하나를 선택하고 그 지역의 문화, 기후, 경제적 특성 등에 맞춰 수출 상품을 기획하는 과정이다.
각 조가 정한 제품이 왜 특정 지역에 수출되어야 하는지 근거를 찾고 발표 자료를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었다. 직접원가, 제조원가를 고려해 수출품목의 판매 원가를 정하고,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구체성을 더했다. 제품을 팔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직접 광고를 제작했다. 우리 조가 기획한 상품은 상하이로 수출할 과채주스. 20~30대 신중산층의 웰빙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저가 제품과 차별화했으며, 청정 제주도에서 나는 한라봉, 섬초 등을 넣어 갓 짜낸 신선함을 강조했다.
또한 한류 연예인들에 대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활용해 제품 이미지를 고급화하고 부유층이 주로 이용하는 식료품점을 판로로 선택했다. 그 결과, 모의 투자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투자금을 확보한 우리 조의 과채주스는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2박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기업의 다양한 업무를 체험해보는 색다른 도전이었으며 소비자가 아니라 기업의 입장이 돼 보니 우리 회사의 이익을 먼저 챙기게 됐다. 기업의 본질이 이윤 추구이니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이윤 추구와 함께 기업이 잊지 말아야 할 것, 바로 사회적 책임이 아닐까. 기업의 연속성과 성장,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며 이는 CEO뿐 아니라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한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가 정신’이 더욱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김도현 생글기자(수원다산중 2년) ggumtree1016@naver.com
제8회 JA Korea 중등진로캠프를 체험하다
중국과의 가상 무역을 통해 상품이 어떻게 개발되고 재무는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를 배웠어요.
지난 2월8일, HSBC에서 주관하는 ‘제8회 JA Korea 중등진로캠프’가 서울올림픽파크텔 4층 아테네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40명의 중학생이 선발돼 참여한 이 캠프는 총 3일간 진행되었다. 중학생으로서 미래의 비전과 설계, 직업의 가치관, 진로 체험 등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은 너무도 뜻깊은 경험이었다.
처음 진로 특강으로 염지홍 강사의 강의가 있었다. 주위에서 흔한 옷걸이로 독서대를 순식간에 만들었다. 강의의 큰 주제는 ?(물음표)였다. ?(물음표)를 생각하는 사람에 비유했고, 물음표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첫째날 저녁부터 둘째날까지 이어진 프로그램은 가상무역 미션이었다. 이번 캠프의 상대국은 ‘중국’으로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의 대도시 중 하나를 선택해 상품을 계획해 무역을 해보는 활동이었다.
8명씩 5개조로 나눠 각각 5개의 역할(해외무역, 재무, 기획, 마케팅, 정보)을 맡아 태블릿PC를 활용해 자료를 조사하고 잘 팔 수 있는 상품, 그 지역을 선택한 근거의 당위성 등 아이디어를 내어 가상 무역을 해보는 활동이었다. 또한 무역상품이 어떻게 개발되는지 등을 설명할 때는 멘토들이 도왔다. 필자는 재무를 맡아 고정비와 변동비 등 간단한 재무계산법도 배웠다. 이번 캠프를 통해 진로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이런 기회가 다른 중학생들에게도 많이 주어지기를 바란다.
김찬영 생글기자 (동구중 3년) tootoo06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