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금융NCS 특성화고를 가다
(3) 평택여자고등학교2017년 새 학기부터 일선 특성화고교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실무 교과가 확대 적용된다. 일선 특성화고교들은 벌써부터 어려움을 호소한다. 정부가 금융분야에서 가르치라고 한 특성화고 실무 모듈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특성화고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서광돈 교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701/AA.13133076.1.jpg)
서광돈 교장은 “학생들이 노력하는 마음가짐, 책임감, 인성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이런 교육 방침의 효과로 우리은행, 기업은행, 삼성생명 등 주요 금융회사에 다수의 학생이 취업하고 있다. 또한 재직자 전형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여고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NCS 집중교육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NCS 교과과정을 2개에서 3개로 늘려 사무행정, 회계실무, 금융실무를 교육한다”고 설명한 서 교장은 “금융실무 과정은 한경 금융NC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20명으로 구성된 금융반도 3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기존 금융자격증을 중심으로 교육해오다가 NCS 실무교과 확대 적용에 따라 최근 한경 금융NCS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으로 구성된 파트A를 중심으로 정규수업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활용 중이다.
김영진 방과후 수업 전문강사(전 하나은행 지점장)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무교과에 NCS를 적용해야 하므로 금융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경 금융NCS를 통한 이해 및 실무능력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