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평택여자고등학교

2017년 새 학기부터 일선 특성화고교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실무 교과가 확대 적용된다. 일선 특성화고교들은 벌써부터 어려움을 호소한다. 정부가 금융분야에서 가르치라고 한 특성화고 실무 모듈의 범위가 워낙 방대하기 때문이다. 특성화고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서광돈 교장
서광돈 교장
평택여자고등학교는 1954년 개교한 62년 전통의 학교다. 평균 내신점수 170점대의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하며 일반계와 특성화고가 같이 운영되는 종합고 형태다. 보통과 24개 학급, 특성화 12개 학급 등 36개 학급으로 구성돼 있다. 총 학생수는 1228명이다. ‘지혜롭고 예절 바른 세계 속의 명덕인’이라는 교훈 아래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제일의 목표로 하고 있다.

서광돈 교장은 “학생들이 노력하는 마음가짐, 책임감, 인성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다. 이런 교육 방침의 효과로 우리은행, 기업은행, 삼성생명 등 주요 금융회사에 다수의 학생이 취업하고 있다. 또한 재직자 전형을 통해 선취업 후진학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여고는 이번 겨울방학부터 NCS 집중교육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NCS 교과과정을 2개에서 3개로 늘려 사무행정, 회계실무, 금융실무를 교육한다”고 설명한 서 교장은 “금융실무 과정은 한경 금융NC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20명으로 구성된 금융반도 30명으로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기존 금융자격증을 중심으로 교육해오다가 NCS 실무교과 확대 적용에 따라 최근 한경 금융NCS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으로 구성된 파트A를 중심으로 정규수업 및 방과후 수업과 연계해 활용 중이다.

김영진 방과후 수업 전문강사(전 하나은행 지점장)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무교과에 NCS를 적용해야 하므로 금융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경 금융NCS를 통한 이해 및 실무능력 업그레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