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 1호' 한경 금융NCS 11월12일 시험문제 어떻게 출제되나
직무능력 80·직업기초 20문항
홈페이지 응시원서 접수 중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금융부문 민간자격 1호 시험으로 등록된 ‘한국경제신문 금융NCS’ 고사일(11월12일)이 다가옴에 따라 문항 출제 유형을 묻는 질문이 잇따르고 있다. 한경NCS 출제위원회는 취업 예정자의 지식, 태도, 경험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중시하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요구 사항에 충실하되 응시자에게 부담되지 않도록 가급적 쉽게 출제한다는 방침이다.직무능력 80·직업기초 20문항
홈페이지 응시원서 접수 중
문항 구성은 어떻게 되나
한경금융NCS위원회는 지난달 29일 문항 조정회의를 열고 11월 시험을 직무수행능력 80개 문항, 직업기초능력 20개 문항 등 100개 문제로 구성하기로 했다. 창구사무, 기업영업, 카드영업, PB영업, 외환·무역영업 등 5개 영역에 20개 문항씩 배치되는 셈이다. 20개 문항 중 4개 문항이 직업기초능력 평가형이라는 의미다.
창구사무의 직업기초능력 평가문제는 NCS 모듈에 따라 의사소통, 수리능력, 대인관계, 직업윤리에서 출제된다. △기업영업=의사소통, 수리능력, 문제해결, 정보능력 △카드영업=의사소통, 수리능력, 문제해결, 대인관계 △PB영업=의사소통, 문제해결, 대인관계, 정보능력 △외환·무역영업=의사소통, 수리능력, 문제해결, 대인관계다.
1종(5개 과목 전부) 시험시간은 120분, 파트A(창구, 기업, 카드)와 파트B(PB영업, 외환·무역영업) 시험시간은 각각 60분이다. 응시료는 1종 4만원, 나머지는 2만5000원이다. 한경금융NCS홈페이지(www.fintest.or.kr)에서 접수 중이다. 30명 이상 단체응시 때는 특별할인 혜택을 준다. 문의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02-360-4062).
직무수행능력 유형
[문] 한경은행은 전산 통합 작업으로 인해 아래와 같이 ‘금융거래 일시중지 안내문’을 게시하였다. 안내문을 보고 일시 중지기간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를 고르면?
[1. 기간: 2016년 11월12(토) 00시~15일(화) 06시. 2. 사유: 대한은행과 민국은행의 전산통합작업. 3. 일시중지업무. ▷은행업무: 입출금거래 등 모든 금융거래(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자동화기기 등) ▷카드업무: 체크카드, 카드론, 카드를 이용한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등 한경은행 계좌 관련 서비스. 4. 가능업무: 신용카드 물품구매(국내, 해외), 현금서비스(타사 자동화 기기에서만 가능), 콜센터를 통한 사고신고 접수 및 자기 앞수표 사고 여부 확인, 공항환전업무]
① 모바일뱅킹으로 친구에게 5만원 송금할 수 있다.
② 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30만원을 입금할 수 있다.
③ 한경은행 자동화기기에서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④ 베트남공항 면세점에서 신용카드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답] (4). 안내문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다. 활용빈도가 높은 유형이다.
[문]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전망으로 예상되는 경제효과를 고르면?
① 수출상품 가격이 상승해 수출감소가 예상된다.
② 수입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물가안정이 기대된다.
③ 원화 환산 외채가 증가해 외국에 빚을 지고 있는 기업들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가중된다.
④ 수출이 감소해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실업자가 늘어날 수 있다.
[답] (3).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수출증가, 물가상승, 외채상환 부담증가 등이 발생한다.
직업기초능력 유형기초능력 유형직기
[문] 다음은 △△카드사의 상담원과 고객 사이의 대화이다. 아래 대화 가운데 밑줄 친 ㉠~㉣ 중 어법이 바르지 않은 것은?
[상담원: △△카드사 고객 상담실입니다. ㉠고객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고객: 카드 결제일이 지났는데 지금 내면 연체료를 내야 하나요?
상담원: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 고객정보를 확인한 후에 확인해 드리겠습니다.(중략) 고객님, ㉡확인해 보니 납입 기한이 어제까지였네요. ㉢하루 지났어도 연체료가 부과되십니다.
고객: ㉣고작 하루 연체한 것 가지고 너무하신 거 아닙니까?
상담원: 죄송합니다만 당사 규정이라서요.]
[답] (ㄷ). 우리는 높임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다. 연체료가 주어이기 때문에 ‘부과됩니다’가 바른 말이다.
[문] OO은행 대출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방법에 대해 워크숍을 진행하며 나눈 대화 중 ‘감정은행 계좌’에 신뢰를 적립하는 방법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김 부장님이 “아이가 입원했던 일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으셨을 때 감동했고 제가 믿고 따를 만한 상사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② 휴가 일정을 짤 때, 현 과장님이 제 일정을 먼저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서 의지할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③ 팀 막내인 제가 탕비실을 청소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는데 최 과장님이 제게 고맙다고 인사를 해 주시는 모습에 힘이 났습니다.
④ 박 팀장님이 출근 시간을 엄수하는 것은 누구도 예외가 없다고 하셨지만, 가끔 자신이 지각하고도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넘어가시는 일을 보면서 역시 팀장급은 다르다고 느꼈었지요.
[답] (4). 박 팀장에게 언행일치가 없다. 상하 간에 신뢰를 쌓기에 적절한 행동이라고 할 수 없다. 대인관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6가지 방법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양보, 사소한 일에 대한 관심, 약속의 이행, 칭찬하고 감사하는 마음, 언행일치, 진지한 사과다.
고기완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