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논술대회 수상으로 자신감을 얻었어요"
제18회 생글논술경시대회 고2 자연계 유형에서 대상을 받은 백지훈 군(대륜고 2년)은 “제시문을 꼼꼼하게 읽고 제시문 내에서 문제풀이를 위한 단서를 잡으려 노력했다”며 “평상시에 생각을 정리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려는 습관을 가진 게 큰 도움이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백군은 “문제 모두 수학적으로 깊이 있는 내용이지만 교육과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경제 관련 내용에 통계적 내용을 적용하는 <문제 1>의 마지막 문항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대입 논술 문제는 손에 확 잡히지 않을 만큼 전반적으로 모호한 느낌을 받았다”는 백군은 “나의 공부방법이 틀리지 않았고 논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백군은 “생글논술대회처럼 수리논술을 다루는 대회는 거의 보기 힘들다”며 “전문가로부터 수리논술의 첨삭과 평가를 받은 게 매우 좋았다”고. 생글논술대회만의 섬세한 첨삭이 학생들의 논술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는 뜻이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 중이라는 백군은 “의과대학 교수가 돼 연구하는 것이 꿈”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익훈 한경에듀 연구원 shin85@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