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하반기에도 계획한 모든 일이 잘 이뤄지길 바랍니다.

지난 19일 2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 제16회 테샛(TESAT)정기시험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시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시험은 고사장이 24개로 늘어날 만큼 큰 폭의 응시생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예전 시험의 고사장 수는 15개 안팎에 그쳤지만 이번 시험은 처음으로 20개가 넘는 곳에서 치러질 만큼 응시자들이 많았습니다.

이는 단체 응시가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한 단체에서 50명(고교생 30명) 이상이 응시할 경우 해당 학교에 특별고사장이 마련되는데 이번 시험에선 단체응시가 두드러지게 증가했습니다. 단체고사장에는 테샛위원회가 직접 파견하는 감독관이 입회했습니다.

이번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경제동아리 응시가 급증세를 보였다는 점입니다. 역대 최대인 무려 53개 경제동아리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대학 동아리 부문에선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명지대 상명대 동아대 금강대 등 25개 팀이 참가했습니다.

고교 부문에선 환일고 영동고 신성고를 비롯해 문산제일고 민족사관고 한일고 중산고 용인외고 대아고 여의도여고 장훈고 양정고 대건고 과천외고 혜성국제컨벤션고 목동고 배문고 등 22개 팀이 실력을 겨뤘습니다. 주니어테샛 부문에선 광주솔로몬지혜팀,서울신도중 나눔경제팀 등 6개팀이 참가했습니다.

단체전 대상팀에는 이번 회부터 300만원에 달하는 상금이 수여돼 귀추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