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글자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35) 나는 그릇을 지키는 개
현재 글자




이어공부하기 한자어

분무기(噴霧器): 물이나 약품 따위를 안개처럼 뿜어내는 도구. *噴(분): 뿜다 *霧(무): 안개

기구주의(器具主義): 인스트러멘탈리즘(instrumentalism). 듀이가 주장한 인식론. 사유, 개념, 지식은 인간이 자기 욕구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수단이며 기구고, 그것은 현실에 적용됐을 때의 유효성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는 주장이다.



이어공부하기 고사성어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뜻으로, 크게 될 사람은 늦게 이루어짐을 이르는 말.

군자불기(君子不器): 군자는 한 가지 재능에만 얽매이지 않고 두루 살피고 원만하다는 말.



▶ ‘器’는 ‘口’ 4개와 ‘犬’을 합쳐 만든 글자예요. 이 글자는 갑골문에는 보이지 않고, 금문(金文)에 보여요. ‘설문해자’를 보면 ‘器는 그릇이다. (口는) 그릇의 주둥이를 그린 것이고, 犬은 그것을 지키고 있다는 뜻이라고 기술돼 있어요. 그릇이라는 말에는 ‘어떤 일을 해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이란 뜻이 있어요. 이 말은 사람의 정신을 그릇에 비유한 거지요. 우리는 모두 모양과 크기가 다른 그릇을 가지고 있어요. 서로가 그 다름을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주변은 항상 그릇 부딪히는 소리와 그릇 깨지는 소리로 가득 찰 겁니다.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35) 나는 그릇을 지키는 개
1.노래를 부르다

2. 이름을 부르다

3. 활과 화살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