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시봉의 한자이야기] (25) 제 머리 예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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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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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선미(脚線美): 주로 여자의 다리에서 느끼는 아름다움.

미인계(美人計): 미인을 이용하여 사람을 꾀는 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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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八方美人) : 1. 어느 모로 보나 아름다운 사람. 2. 여러 방면에 능통한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한 가지 일에 정통하지 못하고 온갖 일에 조금씩 손대는 사람. 4. 주관이 없이 누구에게나 잘 보이도록 처세하는 사람

미인박명(美人薄命) : 미인은 불행하거나 병약하여 요절하는 일이 많음. 가인박명(佳人薄命)과 통함.

▶ ‘美’는 머리 위에 깃털이나 머리장식을 한 사람을 그려 ‘아름답다, 훌륭하다’는 뜻을 나타냈어요. 양은 큰 것이 좋다는 의미로 ‘양(羊)’과 ‘크다[大]’가 합쳐졌고, 여기서 ‘아름답다’는 뜻이 나왔다는 설도 있어요. 또 ‘설문해자’는 ‘美’가 ‘맛있다’는 뜻이라고 풀이하고 있어요.

여러분, ‘아름답다’의 사전적 정의를 살펴볼까요?

첫 번째,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

두 번째, 하는 일이나 마음씨 따위가 훌륭하고 갸륵한 데가 있다.

어때요?

하나는 눈에 보이고 들리는 아름다움이고,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름다움이에요.

우리는 요즘 첫 번째 아름다움만 생각해요.

두 번째 것은 생각하지 않지요.

그런데 두 번째 아름다움은 첫 번째 아름다움과 비교도 안될 만큼 감동을 준답니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거든요.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1. 가다

2. 뛰다

3. 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