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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 나는 뿔과 눈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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鹿

사슴

1. 사슴

⊙ 이어 공부하기 한자어

鹿茸(녹용); 새로 돋은 사슴의 연한 뿔.

逐鹿(축록); 사슴을 뒤쫓음.제위나 정권 따위를 얻으려고 다투는 일 * 逐(축); 쫓다


⊙ 이어 공부하기 고사성어

指鹿爲馬(지록위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함.윗사람을 농락하여 권세를 마음대로 함

逐鹿者不見山(축록자불견산); 사슴을 쫓는 자는 산을 보지 않음.욕심에 사로잡힌 사람은 도리를 저버리거나 눈앞의 위험을 돌보지 않음



▼ 날씬한 몸에 뿔과 눈으로 포인트를 줬고,발굽을 그려 사슴을 완성했어요.

참 기발한 아이디어죠? 여러분은 사슴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옛 사람들은 아름다운 뿔과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초롱초롱한 눈을 생각했어요.

그리고 거친 자연 속에서 한없이 약하기만 한 그를 보고,군중 속에서 상처받는 자신의 순수한 영혼이 떠올랐는지 몰라요.

그래서인지 사슴은 이야기 속에서 사냥꾼에게 쫓기거나 상처받은 모습으로 자주 등장해요.

우리는 그 순간 폭력을 멈추고 순수한 영혼이 된답니다.

부천 중원고 교사 hmhyuk@hanmail.net


다음 회에 공부할 고대 문자입니다.

▶ 무엇을 닮았을까?
[허시봉의 한자이야기] (8) 나는 뿔과 눈이 아름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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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구리

3. 물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