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수출 주력산업, 미래 전망 아주 밝아"
백인준 현대자동차 대리는 회사 내에서 손꼽히는 자동차 엔지니어다.
차량용 시트 담당 부서에서 차량의 소음을 줄이고 시트의 안락함을 더하는 연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울산대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백 대리는 "자동차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자동차공학도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휘발유 자동차가 전기차,수소차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는 전자,조선과 더불어 한국을 이끌고 있는 주력 산업"이라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를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울산에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자동차를 볼 기회가 많아 자연스럽게 자동차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주변에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학과 선택에 영향을 줬습니다.
큰 자동차 회사가 고향에 있으니 그곳에서 일해도 좋겠다 싶었던 것이죠.
고등학교 졸업 무렵인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자동차는 최첨단 산업이었습니다.
앞으로 발전할 산업에서 일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
▼자동차공학과라는 선택에 만족했는지.
"자동차공학과가 좋았던 점은 자동차 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자동차공학과가 있는 학교가 드물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로 기계공학도들이 자동차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지요.
기계공학도 좋은 학문입니다만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한 자리에 멈춰 있는 기계와 늘 움직이는 자동차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
▼자동차공학과의 장점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 진출하기 쉽습니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체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실제로 주위에 있는 고등학생들이나 학부모들 모두 자동차공학과가 비전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보람을 느끼는 날이 많습니다.
자신의 손을 거친 자동차가 전 세계로 팔려 나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
▼대학 전공이 현업에도 도움이 되는지.
"엔지니어들 대부분은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자신이 맡은 분야에만 국한돼 있습니다.
자동차공학 전공자는 다릅니다.
차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큰 그림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자동차 소음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는데 이때 쌓은 지식이 자동차 시트를 설계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계공학과에서는 소음과 관련된 부분을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
▼학과의 전망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는지.
"전망이 매우 밝다고 봅니다. 젊은 세대들은 이미 '집은 없어도 되지만 차는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한국을 먹여살리는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발전을 거듭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자동차산업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수소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 등이 개발 중에 있고 지금 고등학생들이 기업에 입사하는 시점에는 이 같은 미래형 자동차들이 실제 도로를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영역이 넓어진 만큼 자동차공학도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자동차공학과를 선택하려는 학생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향후 자동차산업에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가미될 것입니다.
전기,수소 등으로 연료가 바뀌고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차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미래의 차를 만드는 역할은 지금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맡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산업이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보고 폭 넓은 시각을 가지길 바랍니다. "
송형석 한국경제신문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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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이 이공계 진학을 위한 교사설명회 엽니다!
12월 4일 개최… 이달 25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입시철을 맞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이공계 대학 진학설명회를 엽니다.
고교생 경제 · 논술 신문 '생글생글'의 자매행사로 진행될 이번 진학설명회에서는 서울 상위권 대학 가운데 이공계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성균관대와 중앙대 두 대학의 입학처장과 실무진이 직접 나와 선생님들께 권위 있고 정확한 학과 소개와 전형 방법 등 입학정보를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또 입시전문가인 이동훈 생글대입컨설팅 소장이 진행하는 이공계 대학 지원전략 Q&A 시간도 갖습니다.
이번 진학설명회는 일본과 비교한 노벨상 과학자 18:0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는 우리나라 이공계의 척박한 현실에서 이공계 학문의 중요성과 밝은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이공계 진로 선택과 진학을 앞둔 고교생 지도에 매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평소 이공계 활성화에 관심이 큰 생글선생님,그리고 이공계 진학지도 선생님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일시:2010년 12월 4일(토) 오전 9~12시
△장소:한경아카데미 드림홀(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내용:-성균관대 학과 및 전형 설명(김윤제 입학처장)
-중앙대 학과 및 전형 설명(박상규 입학처장)
-이공계 지원전략 Q&A(이동훈 생글대입컨설팅 소장)
△참가대상:고교 교사 40명.이과 및 진학지도교사 우선.
△참가신청:성함과 나이,재직학교,담당 과목,휴대폰 및 이메일 주소를 적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대표메일(nie@hankyung.com)로 11월25일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정원이 차는 대로 신청 접수를 마감하며,참가 교사들께는 개별 통보해 드립니다.
△기타사항:-참가비는 없습니다.
-진학지도 자료집과 기념품을 드립니다.
-추첨을 통해 겨울방학 교사 해외연수
(중국 4박5일 · 2011년 1월10일 출발 예정) 참가 자격을 드립니다.
△문의:(02)360-4057
차량용 시트 담당 부서에서 차량의 소음을 줄이고 시트의 안락함을 더하는 연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그는 울산대 자동차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백 대리는 "자동차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자동차공학도들이 각광받고 있다"며 "휘발유 자동차가 전기차,수소차 등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는 전자,조선과 더불어 한국을 이끌고 있는 주력 산업"이라며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도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공학과를 선택한 이유는.
"고등학교를 현대자동차 생산 공장이 자리잡고 있는 울산에서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자동차를 볼 기회가 많아 자연스럽게 자동차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주변에 자동차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도 학과 선택에 영향을 줬습니다.
큰 자동차 회사가 고향에 있으니 그곳에서 일해도 좋겠다 싶었던 것이죠.
고등학교 졸업 무렵인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자동차는 최첨단 산업이었습니다.
앞으로 발전할 산업에서 일하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
▼자동차공학과라는 선택에 만족했는지.
"자동차공학과가 좋았던 점은 자동차 한 분야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제대로 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자동차공학과가 있는 학교가 드물었습니다.
이 때문에 주로 기계공학도들이 자동차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지요.
기계공학도 좋은 학문입니다만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기는 어렵습니다.
한 자리에 멈춰 있는 기계와 늘 움직이는 자동차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게 마련입니다. "
▼자동차공학과의 장점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 진출하기 쉽습니다.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자동차 업체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죠.
실제로 주위에 있는 고등학생들이나 학부모들 모두 자동차공학과가 비전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일하다 보면 보람을 느끼는 날이 많습니다.
자신의 손을 거친 자동차가 전 세계로 팔려 나가는 것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
▼대학 전공이 현업에도 도움이 되는지.
"엔지니어들 대부분은 자동차에 대한 지식이 자신이 맡은 분야에만 국한돼 있습니다.
자동차공학 전공자는 다릅니다.
차 전반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머릿속에 큰 그림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자동차 소음과 관련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는데 이때 쌓은 지식이 자동차 시트를 설계할 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기계공학과에서는 소음과 관련된 부분을 거의 다루지 않습니다. "
▼학과의 전망을 어떻게 내다보고 있는지.
"전망이 매우 밝다고 봅니다. 젊은 세대들은 이미 '집은 없어도 되지만 차는 꼭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한국을 먹여살리는 주력 산업 중 하나로 앞으로도 상당기간 발전을 거듭한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자동차산업은 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기로 가는 자동차,수소를 연료로 쓰는 자동차 등이 개발 중에 있고 지금 고등학생들이 기업에 입사하는 시점에는 이 같은 미래형 자동차들이 실제 도로를 달리고 있을 것입니다.
영역이 넓어진 만큼 자동차공학도들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자동차공학과를 선택하려는 학생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향후 자동차산업에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가미될 것입니다.
전기,수소 등으로 연료가 바뀌고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차 속으로 들어갈 것입니다.
미래의 차를 만드는 역할은 지금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맡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산업이 어떻게 바뀔지를 생각해보고 폭 넓은 시각을 가지길 바랍니다. "
송형석 한국경제신문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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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생글이 이공계 진학을 위한 교사설명회 엽니다!
12월 4일 개최… 이달 25일까지 신청 접수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입시철을 맞은 고등학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2011학년도 이공계 대학 진학설명회를 엽니다.
고교생 경제 · 논술 신문 '생글생글'의 자매행사로 진행될 이번 진학설명회에서는 서울 상위권 대학 가운데 이공계 분야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성균관대와 중앙대 두 대학의 입학처장과 실무진이 직접 나와 선생님들께 권위 있고 정확한 학과 소개와 전형 방법 등 입학정보를 제공해드릴 것입니다.
또 입시전문가인 이동훈 생글대입컨설팅 소장이 진행하는 이공계 대학 지원전략 Q&A 시간도 갖습니다.
이번 진학설명회는 일본과 비교한 노벨상 과학자 18:0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는 우리나라 이공계의 척박한 현실에서 이공계 학문의 중요성과 밝은 미래를 확인하는 시간으로,이공계 진로 선택과 진학을 앞둔 고교생 지도에 매우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평소 이공계 활성화에 관심이 큰 생글선생님,그리고 이공계 진학지도 선생님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일시:2010년 12월 4일(토) 오전 9~12시
△장소:한경아카데미 드림홀(서울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내용:-성균관대 학과 및 전형 설명(김윤제 입학처장)
-중앙대 학과 및 전형 설명(박상규 입학처장)
-이공계 지원전략 Q&A(이동훈 생글대입컨설팅 소장)
△참가대상:고교 교사 40명.이과 및 진학지도교사 우선.
△참가신청:성함과 나이,재직학교,담당 과목,휴대폰 및 이메일 주소를 적어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대표메일(nie@hankyung.com)로 11월25일까지 보내주시면 됩니다. 정원이 차는 대로 신청 접수를 마감하며,참가 교사들께는 개별 통보해 드립니다.
△기타사항:-참가비는 없습니다.
-진학지도 자료집과 기념품을 드립니다.
-추첨을 통해 겨울방학 교사 해외연수
(중국 4박5일 · 2011년 1월10일 출발 예정) 참가 자격을 드립니다.
△문의:(02)360-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