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제시된 표를 참고하여 ① 장점적 요인 ② 단점적 요인 ③ 각 입장별 평가 ④ 시·공간 변형을 통한 쓰임새 확장으로 나누어 각 항목별 다섯 개 이상의 남다른 생각을 밝혀보라.(800~100자 내외)
(※이번 문제는 평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논술 실력을 재밌게 연마할 수 있는 훈련법 유형 중 하나입니다.
응모자 모두에게 개별적 회신을 할 터이니 각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이달 말 150만원대의 한국형 전기스쿠터‘신화(가칭)’출시를 앞두고 있는 레오존은 요즘 기대에 들떠 있다.
휘발유 가격이 ℓ당 1700원에 가까워지면서 한 달 유지비가 2000~3000원에 불과한 전기스쿠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레오존이 개발한 스쿠터의 경우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220V 전기플러그를 꽂아 1시간이면 급속 충전될 뿐만 아니라 배터리만 분리해 실내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 기존엔 빨라야 3~4시간이 걸렸다.
이 회사는“최고시속 50㎞,최장 100㎞ 주파가 가능하다”며 “연2만대 양산체제를 확보해 가격대도 기존의 절반 수준인 150만~200만원대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하루 100㎞를 매일 운행할 경우 휘발유 스쿠터는 한 달 24만원(ℓ당 1600원 기준)의 연료비가 들지만 전기가 있는 곳이면 아무데서나 충전할 수 있는 전기스쿠터는 1.4%인 3300원(ℓ당 55원기준)에 불과해 6개월이면 150만원어치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것.
초기 구입가가 다소 부담이긴 하지만 사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경제적이라는 설명이다.
이 회사 대표는“배터리와 모터 기술이 비슷비슷해 시장을 먼저 장악하는 쪽이 브랜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세계시장도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각국 정부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현재 16만대 정도인 판매대수가 2010년엔 약 67만5000대(1조8000억원)로 4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월△일자)
● 4회 문제‘겉뜻 & 속뜻 찾기’강평
현재 연재 중인 강의안과 문제들은 한번 연습으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최소 십여회 이상은 되풀이해봐야 점진적인 실력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다음 주에 좀 더 자세히 언급하겠지만 이를 위해선 신문기사를 이용한 논술 스크랩북 활용이 제격입니다.
4회 응모자 대부분이 겉뜻은 잘 찾아냈으나 속뜻 밝히기에는 다소 부족한 점이 많았습니다.
답안의 겉뜻이 서로 비슷하다면 속뜻에서 승패가 나기 마련입니다.
좀 더 신경을 써서 작성해야 할 부분입니다.
남보다 조금만 달라도 결정적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속뜻 찾기에 실패한 주 원인은 연습지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문제지 위에 떠오르는 생각을 몇 단어로 적어본 후, 바로 답안을 작성하는 습관에서 나옵니다.
속뜻 찾기를 집중적으로 연습해 보십시오.
의외로 쉽습니다.(4회 문제는 한국경제신문 2008년 1월14일자 박성완 기자의 기사 중에서 인용)
⊙ 우수작(1등):안정민(진성고 3년)
최근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바이오 연료를 개발하기 위해 원료인 곡물의 수요가 급증하였고, 아시아 신흥국의 곡물 소비가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농업 생산량이 기후 변화 등의 이유로 대폭 감소해서 늘어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가격은 계속 폭등하고 있다.
여기에 달러화 가치 약세로 실물자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곡물시장으로 투기성 자금이 몰려들고 있는 현상도 곡물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곡물 가격의 상승을 억제하기는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가격 상승의 이유 중 제일 많이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바로 대체연료 개발이기 때문이다.
또한 현재 연료 개발의 주체는 선진국인데, 개발에 성공한 국가는 대체연료로 인한 이익을 고스란히 취할 수 있을 것이며 높아진 가격 때문에 곡물을 소비할 수 없는 빈국의 국민들은 식량 부족으로 고통을 더 겪게 될 것이다.
향후에는 국가 간 빈부격차가 더욱 심해짐은 물론 안정적 곡물 확보를 위한 분쟁이 발생할 소지도 있다.
생명과 직결된 곡물을 이용, 청정연료로 개발하기에 앞서 사전에 충분한 공급 방법을 마련해 놓거나 다른 대체재를 찾는 것이 전 인류를 위하는 바람직한 길일 것이다.
▷2등:강윤지(무원고 1년), 유효주(충북여고 2년), 이규원(명덕외고 3년)
<응모요령>
응모작 가운데 우수 답은 생글생글 134호(2월25일자)에 강평과 함께 게재하고 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