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요 대학 중 가장 비싼 등록금을 받고 있는 대학은 이화여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등록금이 비싼 학과는 이화여대 의대로 연간 등록금이 1000만원에 육박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등록금 책정현황을 보고한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과 국·공립대학 등 41개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자연계열 공학계열 예체능계열 의학계열 등 5개 분야의 연간 등록금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화여대가 인문·사회계열 653만원,자연계열 804만원,의학계열 990만원 등 5개 분야 중 3개 분야에서 가장 등록금이 비싼 대학으로 조사됐다.

이화여대는 5개 분야를 합산해 계산한 평균 등록금에서도 839만원을 기록,전국 주요 대학 중 가장 많은 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학계열에서 등록금이 가장 비싼 대학은 고려대(852만원)로,예체능계열에서는 숙명여대(909만원)로 각각 조사됐다.

이화여대를 포함해 연간 평균 등록금이 800만원을 넘는 학교는 고려대(809만원) 연세대(807만원) 등 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