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에는 사진 기술을 발전시켜 현재의 영화와 같은 '활동 사진' 연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은 1888년에 축음기와 활동사진을 결합해 1초에 48장의 사진을 찍는 카메라를 만들었다.

이 제품은 '키네토스코프'라 불렸다.

에디슨은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촬영해 직접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에서는 영화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5센트 정도를 내면 영화를 볼 수 있는 극장이 번창했고 대중들에게 인기를 모을 만한 스타들도 탄생했다.

프랑스의 뤼미에르 형제는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를 발전시켜 '시네마토그라프'라는 촬영기와 영사기를 발명했고 1895년에는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영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형 오거스트와 아우 루이 루미에르 형제는 제작자이면서도 유료로 영화를 상영하는 등 제작·배급에 이르는 현재의 영화 제작 모델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에디슨과 마찬가지로 상업적으로는 영화 사업에서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다.